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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한발 앞서 다가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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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한발 앞서 다가갈 터"
  • 구로타임즈
  • 승인 200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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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관련 주민무료 간담회 , 세법강좌 등 계획중

최근 한국세무사회수익사업위원장 맡아 동분서주

구로지역내 세무사는 66명. 이들은 기업체의 세무 및 회계 업무를 대행한다. 작년 7월부터 중책을 맡아 세무관련 업무에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는 구로세무사협회 박양신(50) 회장. 박 회장은 지역내 세무사들의 애로사항이나 의견을 수집해 한국세무사협회에 제출, 해결사며 심부름꾼이다. 또 세무사협회 시달사항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아 원활한 세무 정책을 펴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 세무서 임직원들과 지역내 세무사들이 간담회를 열었다. 세무서에 협조 구할 사안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세무사들이 원활히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서다.

"납세업무를 이행하다보면 세무서와 갈등이 있기 마련이지요. 미리 갈등을 없애 지역주민들이나 기업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거지요."

세무사 사무소 문턱이 높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주민 친화적 사업을 계획하느라 고민이 역력했다. "우선 면담을 하면 주민들이 수수료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납세에 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물으시면 친절히 가르쳐 드릴 것입니다. 물론 수수료는 없습니다."

국민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세금을 납부하는 자율납세제도에 대해 한마디 건넸다. "어느 나라든 조세국가에서는 국민 자율납세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법을 알아야 주민들이 자율납세를 할 수 있는데, 누가 그 어렵고 복잡한 세법을 공부해 자율납세를 할 사람이 있습니까. 그래서 세무사들이 필요한 거지요. 정부는 세금을 걷어 가는 입장이고. 세무사는 부당히 청구한 세금을 정당하게 매겨 내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로세무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민 납세신고서 작성교실'에 유능한 회원사 사원을 파견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납세관련 주민무료간담회를 구청과 협의에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장소 물색을 하고 있다. 또 매년 바뀐 세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세무사회 수익사업위원장을 맡았다. 회원들의 회비 갹출을 줄이고 수익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민주적 협회 운영을 위해서다. 이로 인해 그는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박양신 세무사는 30살인 82년에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했고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작년 5월 총무이사를 그만 두고 그해 7월 구로세무사회장을 맡았다. 가정이나 회사에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박 회장은 구로5동 현대파크빌아파트에서 부인 나정희(48)씨와 슬하에 두 아들 상준(고2) 상호(중2)를 두고 있다.

335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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