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으로써 제 목소리를 내겠다.”

지난 15일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권석(47, 한나라) 당선자는 한나라당 구의원들의 다수 의석 장악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향후 구의원 활동을 주민의 요구를 받아 안아 소신껏 해낼 것을 다짐했다.

선거구내 가장 큰 현안으로 교육문제를 든 우 당선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건립중인 지역 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중학교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학교 신설 같은, 지금으로선 실현 불가능한 약속을 내걸기 보다는 시설 증축 같은 실현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의원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발전의 불균형이 심한 선거구의 특성 상 향후 각종 지역개발을 다루는 도시건설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우 당선자는 상임위 활동 인터넷 공개, 구의회 임원 업무추진비 공개 등 관련 쟁점에 대해서는 “아직은 초선이라 발언하기 조심스럽다“며 “초선의원이 자신만 갖고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향후 의회에서 상의해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