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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열차 개봉역 정차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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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열차 개봉역 정차 해달라”
  • 김윤영
  • 승인 2006.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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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소리] 개봉동 고척동 광명시서 이용객 평일 7만여명
인천과 서울을 연결시켜주는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하면서 개봉동 고척동 일대는 물론 광명시 안양 등 경기도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인 개봉역. 남쪽과 북쪽광장에는 다양한 노선의 마을버스등이 집결돼 출퇴근시간이면 출퇴근 인파와 버스, 승용차등이 엉키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할 정도다.

평일 개봉역을 이용하는 인원은 7만 여명. 이들 중 대부분이 출퇴근 시간에 몰린다. 이 때문에 개봉역에도 급행열차 정차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개봉역사나 철도청에 이어지고 있다. 이는 개봉역 일대에 현대아파트등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의 적지않은 숙원중 하나가 되고 있을 뿐아니라 개봉역에 내려 출근해야 하는 타지역민들의 희망도 되고 있다.

인천에서 광명으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오현진(24, 부평)씨는 “직통열차가 서는 역곡, 부천 못지않게 개봉역에서도 많은 이들이 타고 내리는데 왜 개봉역에는 직통이 서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또 30대 한 남성(부천)은 “개봉역을 가기위해 아침마다 출근전쟁을 치루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급행열차는 운행해 줬으면 좋겠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측 관계자들은 현재 여러 조건 상 급행열차 정차는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다. 철도청 광역마케팅 박홍균씨는 “한 정거장만 지나면 서울부터는 완행인데 장거리를 빨리 운행하기 위한 직통열차를 개봉역에서 정차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것 같다”며 “인천에서 서울방향으로 운행하는 급행은 이미 개봉역이 가기 전인 역곡에서 꽉 차서 와서 몇 명 타지도 못할 뿐더라 한번 정차시마다 2분가량 지연된다”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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