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아이들 경제교육 이렇게...
상태바
아이들 경제교육 이렇게...
  • 김윤영
  • 승인 2006.06.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속지키는 습관, 필요한 물건만 사기 등
돈의 개념이 넓어지고 사용이 좀 더 빈번해지면서 아이들의 경제개념에 적신호가 켜졌다. 동전 수표는 물론 카드, 문화상품권, 적립식 카드, 사이버 머니, 핸드폰 결제 등 일상적인 결제수단이 날로 다양해지면서 소비의식에도 적잖은 변화들이 일고 있다.

엄마와 쇼핑에 가서도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 돈보다는 카드 한 장으로 결제하는 모습이 이제는 너무 낯익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카드는 힘든 노동의 대가로 지불되는 것이 아니라 긁기만 하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요술 상자처럼 느껴진다. 쉽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아온 터라 아이들 놀이 속 가짜 돈도 카드로 바뀐 지 오래다.

이에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4일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우리아이 용돈관리 이렇게 하면 된다’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나온 강사는 이날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약속 지키는 습관을 통해 신용관리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지도방법을 설명,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이날 교육내용 주골자.
------------------

❚ 경제교육 주요내용

신용은 믿음과 약속을 뜻한다. 인터넷, 핸드폰, 수도 요금에서부터 매일 아침 보는 신문 구독료까지 신용을 바탕으로 해 돈을 지불하기 전에 이러한 자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신용은 약속 지키기. 하루아침에 신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약속 지키는 습관이 필요하다.

‘신용 짱’인 어린이가 되려면 첫째, 현재 용돈 중 일정금액을 저축한다. 둘째, 자원을 절약한다. 셋째, 꼭 필요한 물건만 산다. 넷째, 약속은 꼭 지킨다. 다섯째, 과도한 게임, 핸드폰 사용은 자제한다. 여섯째, 용돈 기입장 쓰기. 이것만 지키면 신용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돈을 사용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다. 필요하지도 않는데 다른 사람 따라서 물건을 사면 안되며, 한번 더 생각해서 물건을 사야한다. 즉,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한 번 더 생각하고 부모님께 여쭤봐야 한다.

한편 어린이 경제교육과 관련된 강의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외에도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는 중․ 고등학교, 대학교및 회사, 각종 기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문의 6362-0272 www.ccrs.or.kr

❚ 혈액형별 저축습관

O형 경제감각이 뛰어나고 현실적인 O형은 어릴 때부터 저축을 착실히 하는 편. 어떤 금융 상품이 좋은가 하는 정보에도 밝다.

AB형 드러내놓지 않고 혼자서 착실하게 쌓아하는 형

A형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지만 생각하는 것처럼 돈이 모이지 않는 타입

B형 상당한 기분파인 B형은 주머니에 있는 돈을 일단 쓰고 보는 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