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랑 멋자랑>우리집 이맛 입맛도 시선도 쏙 ~
“자, 이제 꼬치에 하나씩 꽂아보자! 메추리알, 오이, 바나나, 소시지..”임강정아(35, 구로6동)씨는 간식을 만들 때 늘 딸 지민(6)이와 함께 한다.
“뭐든지 혼자 하려고 하고, 또 어른들이 하는 것은 꼭 한 번씩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이잖아요. 그래서 간식 만드는 일을 돕게 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어떤 과일과 채소를 좋아하는지, 어떤 재료가 딱딱하고 부드러운지, 어떤 맛과 모양인지,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만들다보면 성취욕도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교육차원에서도 효과만점이다. 임강정아씨 모녀의 과일꼬치 만드는 현장을 살짝 들여다봤다.
♣재 료 : 메추리알, 오이, 바나나, 프랑크 소시지, 방울토마토, 빵가루
♣만드는법
1. 메추리알은 삶아 껍질을 까놓고, 프랑크 소시지는 가운데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낸다. (칼집을 내지 않고 끓는 물에 넣으면 소시지가 터지므로 꼭 칼집 내는 것을 잊지 않는다.)
2. 오이, 바나나는 1~1.5cm크기로 썰어둔다.
3. 꼬치에 메추리알, 오이, 프랑크소시지, 바나나, 방울토마토를 꽂는다. (과일은 계절에 따라 키위, 딸기, 파인애플 등을 사용한다.)
4. 기호에 따라 빵가루를 입히거나 석쇠에 살짝 구워 접시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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