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단 한번, 그 시작하는 일을 내가 해주고 있다.”

고척근린공원 인근에서 웨딩전문샵 ‘웨딩샤인’을 운영하는 양선영사장의 말이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서 갖는 그녀의 자부심이 묻어나온다.

청담동 웨딩샵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양 사장이 ‘웨딩샤인’을 오픈한 것은 2년 전쯤.
다른 웨딩샵과 가장 다른 점은 대여보다는 맞춤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가격대는 대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고. 원단을 어떤 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80~150만원 선.

고객층도 다양하다. 지방은 물론이고 멀리 외국에서까지 웨딩샤인의 디자인을 찾고 있다. 까다로운 일러스트나 디자인을 하는 이들도 주 고객.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문적인 패턴을 배운 양 사장의 감각과 솜씨가 디자인속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 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서 나만의 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 점도 한 요인이다.

인근에 제작실을 따로 갖추어 드레스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하는 점도 특징. 만드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것은 힘들지만 간단한 구슬 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맞춤이기 때문에 신부체형 커버도 가능하다. 거기에 웨딩에 필요한 소품은 드레스 구입시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메이크업도 가능하다. 비용은 15~20만원선. 거기에 메이크업 사진도 찍어 준다.

제작기간은 보통 1달이지만 자체 일정이 있으므로 3달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웨딩드레스 샵 ‘웨딩샤인’ 디자이너 양선영씨. 오늘도 그녀의 손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탄생한다. 문의 2618-6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