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동아리는 하나의 탈출구이자 휴식처이다.
구로구에도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 내에서의 동아리 활동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 학생들 욕구에 맞는 적절한 연습장소나 공연장소를 찾는다는 것은 학교에서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이럴때 정보를 찾고 노크를 해볼만한 곳이 복지관이나 청소년수련관시설. 청소년 동아리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이 확대되면서 일부 복지관이나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화원종합사회복지관(구로본동)에서는 청소년 밴드, 댄스 동아리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당초 모집기간은 지난 4월 29일로 끝났지만 기간을 5월 중순까지로 연장해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각 분야별로 약 10여명의 학생들이 모집되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연습실 장소를 무료로 제공받고 하반기부터는 지도도 받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공연이나 행사 지원도 받고 기획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복지관에서 구성된 동아리 외에 타동아리들에게도 공연의도만 좋으면 복지관내 강당 등 공연장소를 빌려주기도 한다. 문의 837-0761.

또 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은 댄스, 연극, 밴드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조직돼 동아리 연합 M.T, 동아리 발표회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지원 뿐 아니라 구로 및 외부 행사 추천 및 홍보, 동아리 활동 확인증 발급도 해주고 있다. 동아리 연합회에 등록만 돼 있으면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문의 838-1318.

궁동종합사회복지관(궁동)에서도 인근 중, 고등학교 안에 활성화된 동아리가 많아서 따로 동아리를 조직하지는 않지만 연습실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 안에 음향장비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복지관 프로그램이나 다른 동아리와 이용 시간만 조정하면 사용 가능하다. 문의 2613-9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