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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파 주부 부르는 패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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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파 주부 부르는 패션타운
  • 김윤영
  • 승인 2006.04.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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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오거리부터 가산디지털역 일대 즐비
봄을 맞아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패션타운에도 실속 구매를 하러 나온 감각파고객들로 곳곳이 술렁이고 있다.

이른바 구로공단 오거리로 불리던 디지털단지오거리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마리오 등 유명 브랜드 대형 아울렛 매장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기에는 현재 나산 패션마트, 카리스마 아울렛, 나이키등 원신아울렛, 패션아일랜드, 진도패션 등 시선을 잡는 대형쇼핑몰만도 30여개에 이른다.▶ 관련인터뷰 6면

- 대형아울렛 30여점
- 의류 잡화 최고80% 상설할인

주요 제품은 여성정장과 남성정장 뿐만 아니라, 스포츠웨어, 영캐주얼, 아동브랜드, 패션잡화 등 브랜드력 있는 다양한 의류와 잡화가 상시적으로 40·~8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실속파 주부나 남성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지난 80년대까지만해도 봉제, 섬유 등의 공장지대로 재고상품을 팔던 이 곳은 지난 2001년 7월 대형패션몰 마리오 아울렛이 문을 열면서 패션타운으로의 도약이 시작됐다.

서울시에서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많은 이들이 금천 패션타운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다. 좋은 품질의 의류를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 그것.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어 상시적으로 40~80%에 이르는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유행을 따지지 않는 실속파 고객들에게는 엄청난 메리트를 풍기고 있다.

또 신상품도 시중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에따라 패션타운을 찾는 이들도 20~50대 폭넓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매장별 브랜드별로 시기에 따라 세일 상품이나 세일수준이 바뀌기 때문에 소비자가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에 따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봄을 맞아 신규 브랜드의류 입점 세일 행사 등 패션타운내 대부분의 매장들이 특가 세일행사에 들어감에 따라 이 시기를 적절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디지털단지 일대 패션타운이 활성화되면서, 요즘에는 단순히 상품가격만으로 경쟁을 하는 단계를 넘어서고 있어 고객들의 쇼핑재미를 더하기 위한 고급스런 아울렛들이 늘어나고 있다.

패션아일랜드의 경우 ‘백화점보다 친근하게 , 아울렛보다 고급스럽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급스러운 실내인테리어로 고객을 반기고 있다. 또 점심시간대에는 인근 직장인이나 쇼핑객을 위한 문화페스티벌 공연도 매일 실시, 호응을 끌고 있다.

마리오 아울렛도 4월 1일부터 1층에 고객휴식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쇼핑편의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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