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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일대 재개발 잰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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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동 일대 재개발 잰 걸음
  • 송희정
  • 승인 200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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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2구역 지난8일 사업승인...고척3구역도 주민청원 등 활발
구로구 고척1·2동 일대 낡고 오래된 주택 밀집지역의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고척2구역이 지난 8일 사업승인을 얻은데 이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고척3구역은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사업승인을 받은 고척2동 1번지 일대 고척2구역은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부지 55,459㎡에 10~12층 높이로 총 622세대 규모의 단지가 형성된다.

또 지난 1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얻은 고척2동 155번지 일대 고척3구역은 오는 6월경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나면 시공사 선정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곳은 부지 17,952㎡에 10~20층 높이로 총 365세대가 들어선다.

원래 고척3구역 안에 포함돼 있다가 낮은 호수밀도(㏊당 주택 가구 수) 때문에 2004년부터 따로 추진된 고척1동 148-7번지 일대 고척4구역(가칭)은 현재 호수밀도를 완화(㏊당 종전 60호→50호)해 달라는 내용의 주민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다.

고척4구역 엄재근(고척1동 새마을금고이사장)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이 지역은 낡고 오래된 건물이 많은데다 주거 환경도 열악해 도시개발이 꼭 필요한 곳”이라며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호수밀도 완화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구역지정에 필요한 서류를 마련해 하루빨리 개발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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