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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기사가치 제대로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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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기사가치 제대로 전달해야
  • 김윤영
  • 승인 2006.03.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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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귀중한 지면 의미없는 단순보도 지양
지난 3월 4일 오전 11시. 구로타임즈 제10차 지면평가회의는 7명의 위원중 5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많은 인원이 모인 만큼 이날 평가회의는 약 2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또 13일자 구로타임즈 주간발행을 앞둔 시점이어서 구로타임즈의 성공적인 주간발행을 위한 지면평가위원들의 조언들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지면평가 위원들의 심판대에 오른 것은 ‘구로타임즈 지역신문발전위 우선지원대상’ 기사(제142호, 2006년 2월10일자). 좋은 기사였지만 자사 신문사와 관련된 내용을 1면에 내세움으로써 ‘자화자찬 아니냐’는 비판을 들을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차라리 신문사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내용도 알차게 느껴진 5월지방선거 좌담회 ‘유권자에게 듣는다’(여성편) 핵심요점을 정리해 1면에서 다루면서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여전히 사진 편집에 대한 요구나 지적도 계속 됐다. 제142호 ‘유명 스테이크점 구로로 속속’ 기사나 같은호 6면 ‘초중고 졸업식 이어져’ 기사는 사진이 한 장도 없어 답답한 느낌을 준다며, 독자의 이해와 관심을 끌수 있도록 사진을 살린 편집이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또 7면에 실린 광명교회 기사와 관련, 기사로 다룰만한 어떤 중요한 의미를 가졌는지 설명이 나와 있지 않아 홍보성기사로 느껴진다며 제대로 된 기사작성과 데스크 역할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이어졌다.

시사성 있는 기사도 필요하지만 정보도 담아 전달해 달라는 요구도 주부층 여성위원들로부터 이어졌다. 학교탐방기사의 하나였던 영일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이나 문화센터 강좌 소개 기사의 경우 정보성을 가미해, 지역내에서 운영중인 다른 학교의 방과 후 교실 실태및 정보 등도 다뤄주었으면 더 도움이 됐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오타나 교정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꼼꼼한 지적도 나왔다.

반면 143호 창간6주년 특집호(2월23일자) 1면에 실린 본지 특종 ‘구로지역 고인돌 왜 몰랐나’ 기사와 4면 백제문화연구회 회장 인터뷰 기사 등이 좋은 기사였다는 평이었다.
다음 지면평가회의는 3월 25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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