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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사진 살린 시원한 편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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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사진 살린 시원한 편집 기대
  • 구로타임즈
  • 승인 2006.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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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타임즈 제8차지면평가회의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월 7일 토요일 오전부터 거의 두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속에 신년 구로타임즈 지면평가회의가 열렸다.

오전 11시 구로타임즈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제8차 지면평가회의에는 새로 가세한 김미순(구로시민생협) 위원을 비롯해 모두 4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에 발간된 138호와 139호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138호(2005.12.10일자) 1면 ‘아니 웬 주막?’이라는 기사. “재미있는 내용이지만 제목이 선정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기사대신 사진을 더 키우고, 기사본문은 다른 면으로 돌렸으면 훨씬 읽을 맛이 있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같은 호에 실렸던 데스크칼럼('계도지 폐지돼야’)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지면평가위원은 “1면이 무거우면 잘 안 읽는 경향이 있다”며 “다른 면으로 돌리는 것이 좋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138호의 4·5면에 오른 기획기사 ‘구로컴플렉스 대해부 ②'의 경우 사진이 없어 너무 읽기 힘들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139호(2005.12.25)의 경우 역시 송년기획이던 6면과 7면의 구로지역 10대뉴스가 주된 평가 대상이었다. “신문사 선정 외에 지역시민단체나 기관 등 주민들이 본 한해의 주요지역뉴스 기획도 좋았으며, 전체적으로 노력을 많이 한 기사”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이 선정한 뉴스’와 ‘지역시민단체·기관 등이 선정한 뉴스’에도 소제목을 넣었어야 했다”는 지적을 했다. 또 10대 뉴스에 실린 사진에 대한 설명도 필요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면평가위원회는 또 구로타임즈 인터넷판에 좀더 자세한 내용이나, 새로운 기사들이 들어간다면 해당 기사의 경우 지면에 이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것도 독자를 위한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권했다.

이와함께 지면평가위원들은 “구로타임즈 8면의 맛자랑 멋자랑 같은 음식점 소개기사가 광고가 아니라 순전히 맛을 기준으로 취재보도 되고 있다는 구로타임즈 원칙을 독자들에게 안내문구를 통해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조언은 최근 언론매체에 소개되는 음식점중 상당수가 광고성이라 음식점소개 기사가 독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속에 나왔다.

구로타임즈 제9차 지면평가회의는 오는 2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리=이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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