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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도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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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도 맛있네"
  • 김윤영
  • 승인 2006.01.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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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시민생협 어린이식품안전캠프 개최...요리에 인형극까지
“눈을 어떻게 먹어요?”

쌀눈을 먹으면 몸도 튼튼해지고 병도 이길 수 있다는 설명을 잠자코 듣고 있던 한 어린이가 이상하다는 듯 질문을 던진다.

구로시민생협에서는 지난 10일 7~12세 어린이 22명을 대상으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란 주제로 구로시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 식품안전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즐거운 게임과 인형극, 주먹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현미잡곡밥을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미와 백미의 차이점을 비롯 콩과 보리, 조 등 곡류에 대한 공부도 함께 진행, 아이들도 흥미가 넘치는 듯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평소 콩, 보리 등 잡곡밥을 싫어한다는 아이들도 이날 만큼은 잡곡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됐다. 이날 캠프에 참가했던 박 은희(38, 구로동)씨는 콩이 들어간 잡곡밥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맛있게 먹고 있는 딸을 보면서 “다인이가 콩을 싫어하는데 앞으로 많이 먹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구로시민생협 어린이식품안전캠프는 올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에서 재료만 준비해 주면 강의료 없이 무료로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838-9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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