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던 지난17일 오후6시. 연세사회복지관 천사 45명의 웃음과 공연은 겨울 한파를 녹일정도로 훈훈하기만 했다.

개봉동 웨딩프린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연세사회복지관이 한해를 보내면서 그동안 복지관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준 후원자, 지역유지, 자원봉사자등을 위해 복지관소녀들이 갈고닦은 솜씨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에는 초등학생 합창, 초등학교 2학년생 율동, 중고등부 어린왕자 연극공연 등 45명의 아이들이 모두 참여한 뜻 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