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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사회복지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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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사회복지협의체 발족
  • 이기현
  • 승인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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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으로 구성...시민단체 배제 논란 일어
구로구는 지난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시행평가등을 해나갈 구로구사회복지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 협의체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협의체는 김용득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장과 이성 부구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복지관, 보건소장, 구립어린이집연합회장, 의사회, 약사회 등 구청 당연직공무원과 민간분야 18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아직 실무 일을 추진해나갈 실무협의체 구성이 되지않은 상태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실질적인 활동은 실무협의체구성이 끝나는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복지협의체 한 위원은 “선거 때문에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다”며 최소한 선거가 끝나야 방향설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지역내에서는 이번 위원 구성과정 등을 둘러싼 밀실구성 논란과 비판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의 한 보건관련 시민단체인 구로건강복지센터의 서윤미 사무국장은 “구로구사회복지협의체를 만들고 있는 자체를 몰랐다”며 “밀실에서 졸속으로 만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서 국장은 “관악구와 같은 경우에는 지역시민단체들에게 위원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이 있었는데, 구로구에서는 시민단체를 배제하고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위원으로 위촉된 협의체 한 위원은 “내부에서 논의중에 시민단체를 넣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구청에 의해)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청측은 “시민단체로 복지와 사람들의 구로알코올센터가 (위원에) 들어와있다”며 일축했다.

한편 이번 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9월 제151회 구의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운영조례안’가 통과된데 따른 것으로, 조례통과 당시에도 지역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충분한 정보공개와 시민단체 참여를 구청에 요구한 바 있다.

다음은 아직 공석인 실무협의체 회장(당연직)을 제외한 협의체 위원의 명단이다.
△공동위원장 김용득(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장) △당연직 공동위원장 이성(구로구부구청장) △부위원장 구자균(자원봉사자) △부위원장 우경연(구로노인종합복지관장) △당연직 위원 이선기(구로구생활복지국장), 황택근(구로보건소장) △민간위촉위원 김길년(구의회 내무행정위원장),안민숙(구로종합사회복지관장), 이순덕(에덴장애인복지관장),백귀혜(햇님어린이집 원장) ,노월애(연세사회복지관장), 장기성(우신성결교회 대표목사), 이청환(온수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최상대(구로성심병원 부원장), 홍유선(구로구의사회장), 강응구(구로구약사회장), 김용진(구로알코올상담센터 소장), 황동주(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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