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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을 구의원 출마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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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을 구의원 출마열기 뜨거워
  • 연승우
  • 승인 2005.1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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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06지방선거 5.31 - 구의원 출마예상자 구로 (을)편
구로동 신도림동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한 구로(을)지역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가 많은 관계로 본지 지난137호(11월10일자)에 지역 지방의원 출마 총괄및 시의원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구의원을 향해 뛰고 있는 출마예상자들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구로(을)지역은 개봉 고척동등을 중심으로 한 구로(갑)지역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의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움직이고 있는 편이다.

또 그동안 지역 속에서 일반주민들과 호흡하며 꾸준히 문화 복지활동을 펼쳐왔던 새로운 얼굴의 시민 사회단체나 민주노동당 출신들, 경선이나 선거패배후 4년 동안 부지런히 지역을 다지며 준비를 해온 각 당의 청장년층 당직자들도 5월선거를 향한 분주한 활동에 들어갔다.

구로을지역에서는 7명의 구의원직을 놓고 11월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이 모두 40여명이다.


◆ 가선거구 (구로3,4,6동-가리봉1,2동)

(가)선거구는 윤준태의원을 비롯해 4명의 현역 구의원이 포진하고 있어 상당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구로6동 현역의원인 윤준태의원이 민주당에 다시 입당해 민주당후보로 나올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바르게살기 서울시당 시민사회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일씨와 현직 중학교 교사로 구로고등학교 출신인 박경만씨와 열린우리당 교육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미자씨, 가리봉2동운영위원인 유민상씨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구로4동에 거주하는 윤호선씨는 현재 박사과정 논문을 쓰고 있어 아직 출마 뜻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출마의향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두 7명이 치열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가장 구의원이 많은 한나라당은 현직 초선의 구의원인 이수일(가리봉1동)의원, 이철수(가리봉2동)의원이 출마를 할 예정이며 신현섭(구로3동)의원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후보로 나올 전망이다. 여기다 서봉석씨, 박용순씨, 이철우씨, 홍춘표씨 등이 출마 뜻을 내세우고 있어 한나라당은 3인 이상의 복수공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윤준태의원과 구로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치헌씨가 경선을 벌일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역시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구로생협이사, 구로건강복지센터 이사를 맡고 있는 김미영씨와 민주노동당 구로4동분회장을 맡고 있는 송은주씨가 각각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구로시민센터출신으로 같은 선거구에서 나오게 된 장인홍씨와 백해영구의원이 시의원과 구의원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나선거구(구로1,2, 5,본동-신도림동)
신도림동 구로1,5동 등으로 이루어진 (나)선거구는 역시 현역의원들이 4명이 포진하고 있어 현역의원들과 정치신인들의 힘겨루기가 될 전망이다. 나선거구는 4인선거구로 현재 22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윤주철(구로5동)의원, 김호승(구로2동)의원 등의 현역의원과 신도림동 운영위원인 박종현씨, 오퍼상을 하고 있는 윤양진씨, 구로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훈씨, 김한길의원 선대본부장을 역임했던 김진국씨가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재무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연일희(구로본동)의원과 정달호(구로1동)의원이 내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도림동에서는 김갑수씨, 오진석씨, 안재복씨가 새롭게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 서호연씨, 김재훈씨, 박종길씨, 김장환씨도 이에 가세해 모두 9명이 경선에 나올 것으로 보여 지방의회 선거보다 더 치열한 경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부경선에 따른 경선후유증에 대한 한나라당의 고민도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도 4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2002년 구의원 후보로 나왔던 박찬우씨가 준비 중이며 방송통신고 전국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함동용씨가 구의원과 시의원을 놓고 고민 중이다. 또 민주당 신도림동 협의회 회장인 김종현씨와 구로1동에서 적십자 활동을 하고 있는 전예순씨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3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권영길국회의원 보좌관인 권신윤씨를 비롯 지방자치위원을 맡고 있는 임윤희씨, 부위원장인 김용연씨가 내년 지방의회 선거를 준비 중에 있다. 무소속으로는 구로시민센터에서 활동 중인 하태한씨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나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에서 3인, 열린우리당에서 2인으로 복수공천을 하고 민주당에서 1인, 민주노동당에서 1인과 무소속으로 1~2명이 출마를 하게 되면 최소 8~9명의 구의원후보가 난립하게 돼 자칫 10%미만의 당선자가 나올 수도 있어 민의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2006년 지방의회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구로갑과 을지역을 모두 합쳐 64명의 사람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치일 뿐 물밑으로도 또 다른 움직임들이 아직 공식화 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내년 1월 정도 되면 각 정당별로 후보들이 가시화되고 새로운 인물들도 상당히 등장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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