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2시 새로운 임원진 선출을 위한 구로타임즈 임시주주총회가 열렸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제5강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구로타임즈 임시주총에서 이사 5명, 감사1명이 주주들의 만장일치 속에 새롭게 선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선출된 이사는 급식비리와 관련한 미래어린이집 민사소송과 무료 법률상담활동을 펴고 있는 송병춘 변호사를 비롯 구로시민센터 김성국대표, 인터넷 데이터뉴스를 운영해온 조성진씨, 배재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인 김철관씨, 구로타임즈 창간 발행인이며 편집국장을 맡아 구로타임즈를 5년간 이끌어온 김경숙 발행인이 선출, 구로타임즈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다.

송병춘 이사는 이날 인사를 통해 “지역에 여러 가지 신문이 있었지만 관을 대변하는 신문이 아닌 자기 목소리를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온 신문은 많지 않았다.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모아 지역여론을 선도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신임 감사에는 구로타임즈 기자출신으로 교육공동체 방과후교실 활동을 펴고 있는 송희정씨가 선출됐다.

구로타임즈는 지난 4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주공모에 들어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었다. 이날 임시주총은 구로타임즈의 주인이 지역주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총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