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지면평가] “읽기 쉽게 보기 쉽게 ”
상태바
[지면평가] “읽기 쉽게 보기 쉽게 ”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11.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타임즈 제6차 지면평가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편집 지적
지난 4일 오후7시30분부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발행된 구로타임즈신문에 대한 제6차 지면평가회의가 열렸다.

이날 평가회의에서 평가위원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분위기였다.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지난 134호와 135호에 연속으로 나온 기자칼럼과, 공무원근무평가 조작의혹등 지역사안들에 대한 후속기사가 이어진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135호 (10월25일자) 1면 머릿기사로 동사무소의 장애인 벨도우미 운영허실 등을 다루었던 ‘장애인에겐 너무 먼 관청’ 역시 자칫 놓치고 갈수 있던 사안을 많은 다리품을 팔며 써낸 기사라는 점을 느낄수 있었다며 좋은 기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내년 5월 실시될 지방선거 기획으로 보도된 ‘시의원및 구의원 출마 예상자 구로(갑)’ 관련 기사의 경우 시의성 면에서는 적절했으나 너무 많은 사람과 동네가 나와 일반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편집상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우리동네 구의원과 시의원 출마예상자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관심갖고 읽을수 있도록 정당별로 또는 선거구별로 정리된 편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134호(10월10일자) 문화면에 실렸던 ‘구로구청 구로문화축제비용’ 기사와 관련해 후속기사로 실제 얼마나 썼는지와 비용대비 효과도 꼭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는 주문섞인 지적도 나왔다.

또 135호 복지면에 실린 구로구의회 주최가 영유아보육관계토론회 내용 중 토론자로 나왔던 보육시설 교사가 당시 토론회장에서 지적했던 내용들을 인터뷰 등의 형식을 통해서라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날 회의에는 조인호 위원과 성경화 위원이 참석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했던 한숙희(주부) 위원은 이후 구로타임즈 홈페이지 지면평가회의 게시판을 통해 위원으로서의 날카로운 지적들을 올려 놓기도 했다.

제135호 7면 기자칼럼 내용 중 “자그마치... 성대한(?) 행사가 됐다”에서 자그마치와 성대한 중 하나만 사용했으면 한다는 표현문제에서부터 135호 7면 사회면 ‘음주운전·가정불화 심각’ 기사에서 지역의 의견을 지역의 문제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135호 3면(우리동네면)과 4면(문화면)에 ‘사랑과 평화 음악회’단신기사가 두 번 들어간 것까지 구석구석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다.

지면평가회의에서 김경숙 구로타임즈 편집국장은 “우리동네 출마예상자들에 대해 일반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가독성있는 편집 등에 대해 더욱 고민을 했어야 했다”고 인정하고 “충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지난135호 8면 제호 옆에 있는 미아찾기 캠페인광고 게재 배경에 대한 지면평가위의 질문에 대해 “지금까지는 제대로 된 언론을 만드는 것이 필요했다면 이제부터는 지역언론으로서 우리사회에 이바지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다 해나가자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밝히고 “내년부터는 그동안 지면평가위에서 조언해 준 언론으로서의 지역네트워크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부터 제1기 지면평가위원으로 활동을 해왔던 성경화 위
원과 김서중 위원이 개인적사정으로 지면평가위 활동을 앞으로 계속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지면평가위 보충과 강화방안과 관련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제7차 구로타임즈 지면평가회의는 오는 12월 첫째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리= 이기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