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09:55 (월)
[지면평가]갈등현안 대안까지 제시해야
상태바
[지면평가]갈등현안 대안까지 제시해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10.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차 구로타임즈 지면평가회의
지난 1일 열린 제5차 구로타임즈 지면평가위원회에서는 주요 지역갈등 현안에 대해 단순히 보도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외 사례를 찾아서라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단계로의 보다 적극적인 보도를 요구했다.

토요일 오전11시30분부터 한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지면평가에는 한숙희(주부), 김서중(성공회대 교수), 김영하(은행인), 조인호(우신고교사)위원등 4명이 참석, 지난9월에 발행된 구로타임즈 제132호와 133호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면평가위의 이전 평가내용에 대한 보도내용에 문제점이 없었는가에 대한 평가로부터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 기사들 중에 ‘민간노인요양시설 허가취소?’ ‘한일시멘트공장 이전 난항’ 등 논쟁이 될 지역현안이 많았다”며 논쟁이 될수 있는 갈등현상에 대한 소개 이상의 수준을 한차원 넘어선 보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주민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과 관련한 갈등을 해결할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정부의 대책이나 외국 사례 등을 보다 다각적으로 취재해 지자체의 바람직한 자세와 지역차원의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이전압력을 받고 있는 한일시멘트공장에 대한 이전배경과 구청의 바람직한 자세, 한일시멘트입장 등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다루어 생각해볼 여지는 남겼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네트워크화할수 있는 신문의 역할도 제기됐다. 구로지역의 단전 단수된 저소득층이나, 임대아파트 임대관리비 체납가구 관련기사(132호)들이 나온 만큼 앞으로 실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을 한 곳씩 소개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결연 망을 만들어 주는게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밖에 지난133호에 실린 ‘웃음이 있는 삶, 애완동물’이란 독자기고난의 사진 미게재, 오타 및 띄어쓰기도 하나씩 지적됐다.

이날 지면평가위원회는 보다 알찬 지면평가를 위해 구로타임즈 인터넷판에 지면평가위원들이 신문을 보고 바로 느낀 점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전용 게시판을 개설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평가내용과 관련, 김경숙 편집국장은 “갈등 현안 보도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면평가위원들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수 있도록 바로 전용게시판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제6차 지면평가회의는 오는11월4일 저녁7시에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