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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후보 "나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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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후보 "나요 나"
  • 김경숙
  • 승인 2005.10.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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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지방선거 5.31] 한 나 라당 양대웅 구청장에 최재무 전구의회 의장 도전장
열린우리당 남승우 강요식 김윤곤씨... "전략공천 있을수도"

지방선거가 8개월도 채 남지 않으면서 내년 구청장 선거를 겨냥한 예비후보자들의 행보가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속에 물밑 행보가 이어지다, 추석을 전후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현 양대웅(63) 구청장이 재선출마를 향한 고지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당내외로부터 당선직후부터 4년뒤를 준비한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단독출마가 당연시 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순 같은 한나라당의 구의회의장출신인 4선의 최재무(56)구의원이 동료 한나라당소속 구의원들의 지지속에 구청장선거 출마의지를 밝혀, 지역정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의원은 구의원 4선 경륜을 담아낸 내실있는 구로발전을 외치며 추석이후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총선이 끝난뒤인 지난해부터 구청장 후보로 여러명이 거론됐으나, 현재 실제로 지역에서 뛰고 있는 이들은 3명. 구의원 출신의 남승우(43)씨, 구로도서관운영위원장인 강요식씨(44), 영남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인 김윤곤씨(58)씨 등이 수년전부터 구청장 선거를 겨냥해 꾸준히 준비,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의원 2선출신의 남승우씨는 최근 지방의원입문서 '지방자치제와 지방의회 활동'저술을 마친가운데 지역지지층을 두텁게 다지기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구의원경험으로 주민적사고와 합리적인 구청행정,당과의 조화를 이끌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령으로 예편한 뒤 정치인보좌관 등으로 활동해온 강요식씨는 '추진력 갖춘 기획통'으로서의 인물론을 내걸고 있으며, 현재 구로경제문화발전포럼 등 지역내 활동을 강화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

구로구청 총무과장 마포구청 도시정비국장 등 공무원출신의 김윤곤씨는 행정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인물이라는 점을 알리며 당내외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구로갑과 을을 오가며 현재 분주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 열린우리당 예비후보들은 모두 지난해 총선당시 김한길의원(구로을)사무국장, 전략기획단장, 특보단장 등을 맡았던 인물들. 이에따라 구로갑지역으로 지지층 확보를 위한 물밑경쟁도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열린우리당 구로갑측은 아직 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으나, 경선이 치루어질 내년 3월 이전에 전략공천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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