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국도와 가로공원간 지하차도 개통 일정이 늦어져 그 시점과 연기이유에 구로동 일대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건설안전본부가 시공중인 이 지하차도 공사의 개통일은 당초 9월11일이었으나 어느새 2주가 다 되가는데도 계속 공사중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오는 11월 1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기된 주이유에 대해 건설안전본부는 철도청이 맡은 공사구간의 완공이 당초 일정보다 6개월정도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위 민원을 해결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도
공기일정이 연기된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구청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1년 9월 착공된 경인로~가로공간 간 도로개통공사는 폭33~55m, 길이515m 구간으로, 현재 공사는 거의 진행되어 경인로와 만나는 지점에 인도가 남아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도로포장정도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현재 구로동에서 경인국도로 나갈 수 있는 길은 애경백화점앞 지하차도 구간 밖에 없어, 교통편의를 위한 구로동과 가리봉일대 지역주민이나 직장인들의 숙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