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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연관 기사 배치 편집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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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연관 기사 배치 편집 신경써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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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4차구로타임즈 지면평가회의 열려
“지면평가회의에 대한 기사부터 보자”
지난 3일 오후1시부터 구로타임즈 사무실에서 한시간 정도 열린 제4차 지면평가회의에서 나온 첫 마디는 구로타임즈 기자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지면평가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됐는지에 대한 평가로부터 시작된 제4차 지면평가회의는 8월에 발행된 130호와 131호를 평가 했다.

이날 참석한 평가위원은 한숙희 위원을 제외한 성경화(구로시민생협 사무국장), 김서중(성공회대 교수), 김영하 (은행인), 조인호(우신고 교사)위원 등 4명이었고 구로타임즈에서는 김경숙 편집국장을 비롯해 취재기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130호의 1면 ‘애경백화점 천정마감재 떨어져’관련 기사였다. 평가위원들은 기사의 핵심을 꿰뚫는 표제선택을 주문했다. “‘애경백화점...’의 경우 내용가운데 백화점과 안전진단회사측이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부분이 핵심인데 , 제목에 키워드로 넣는 방식이 필요했다”고 조언했다.

130호 1면 ‘우리 아파트 제값 받자’기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평가위원들은 “꾸준한 문제제기와 칼럼 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신문사측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팩트(사실)’만 나온 것 같다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구로타임즈의 의견을 넣어줄 것” 등을 역시 지적했다.

같은 의미에서 “하필 주택가에 노인복지시설”(131호 5면) 역시 “지역님비주의 적인 현상은 아닌지 보다 명확한 취재와 입장, 대안과 판단 기준 제공도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실과 의견을 분리해 의견을 제시하는 기사도 필요하다”며 “바람직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을 보여달라”며 지역의 주요사안과 바람직한 기사처리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편집문제도 지적이 됐다. 편집위원들은 ‘우리 아파트...’와 관련된 기자컬럼이나 1면의 이어지는 기사가 6면으로 분산되는 등의 편집으로 사안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파악과 이해가 쉽지 않았다고 지적, 가독성을 위한 기사편집을 요구했다.

또 ‘아파트 지상주차장 변화 바람’(130호 5면)의 경우를 들어, 내용 없는 형식적인 사진보다 한 장의 컷속에 기사내용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 필요성도 지적됐다.

용어사용의 통일성도 지적 됐다. 특히 단신기사에서 전화번호를 넣어주는 부분에서 문의라는 글자가 빠지거나 들어있어도 문의, 문의전화등으로 각기 달랐던 사례들이 꼼꼼히 지적됐다.

평가위원들은 이외에도 구로타임즈의 논조에 대한 조언을 비롯 문화행사 주최나 지역내 어려운 이들을 네트워크화하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경숙 편집국장은 “오늘 지적된 사항들을 살리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 행사 주최와 자원들의 네트워크화 작업을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고 말했다.

제5차 편집위원회의는 오는 10월 1일 오전 11시에 있을 예정이다.
<이기현 기자>haetgue@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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