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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지역사회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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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지역사회로 ‘한걸음’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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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지원 등 추진... 현재 학교등과 협의단계
구로차량기지가 최근 직장인 절주운동을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사업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 철도청이 한국철도공사로 전환함에 따라 공사전환 원년에 맞추어 새롭게 변화하자는 취지등을 담아 변화의 시동을 걸고 있다.

구로1동에 소재한 전철 차량기지인 구로차량기지는 오랫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소음과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거센 이전 요구를 받아오던 중 최근 정부의 이전검토 소식이 알려져 그 실현여부에 주민들의 촉각이 쏠려있는 곳.

이런 구로차량기지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최근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 추진 중에 있어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구로차량기지의 이천호 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사업의 하나로 결식아동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구청 구일초등학교 등과 협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차량기지는 또 지난 8월8일부터 직장 절주운동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해근 안전관리팀장은 “음주로 인해 가정불화를 야기하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시에서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회식문화도 건강을 위해 술과 관련 없는 것으로 바꿔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영화나 볼링동호회 등을 발굴하는 활동으로 전환해나가겠다는 것이다.

12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3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의 95%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반 그룹과 30명 가량의 이벤트팀을 나눠 비교평가해 다른 직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기현 기자>haetgue@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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