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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아동대책 통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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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 아동대책 통합 시급”
  • 연승우
  • 승인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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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6일 방과후 아동보호문제 해결위한 토론회
방과후 아동보호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성공회대에서 열렸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이인영국회의원(구로갑)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등 정부관계자를 비롯 학계, 방과후교실 운영자, 시민단체 등 가계 관계자들이 참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김홍원박사(학교교육연구본부장)는 ‘방과후 교육활동의 현황과 개선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과도한 사교육의 폐해와 양육비부담, 방과후 아동들이 방치되는 현실등에서 방과후 교육활동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정부부처간의 협의체 구성과 협동 법제화, 수요층의 선택권 확보, 담당인력 확대를 위한 예산지원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부처와 시민단체, 학부모회, 학계·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에서, 현재 구로지역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양 참교육학부모회장은 “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 교육활동에 대한 대책이 각 부처별로 흩어져 있어 종합적인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아동의 환경에 따른 사업의 특성화 미흡, 민간자원의 효율적 활용 부족 등도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아동정책의 통합, 방과후 보육 예산 확대, 빈곤·결손 위기아동 대책의 마련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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