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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위한 ‘겨울선물’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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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위한 ‘겨울선물’행사 잇따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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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탄배달, 김장담그기등
차가운 바람이 불어드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기관이나 단체들의 ‘겨울선물’준비 행사가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다. 이에따라 십시일반격의 작은 정성을 담은 후원의 손길도 더욱 아쉽고 필요할 때.

새마을금고가 매년 이맘때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좀도리운동’이 이달부터 시작,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에따라 지역내 새마을금고들도 뜻있는 회원이나 동네주민들로부터 쌀이나 금전을 모으는 좀도리 운동을 개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조금씩 정성으로 모아진 쌀은 연초나 설에 동네이웃중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 된다.

열린사회 구로시민회는 오는 12월5일 불우이웃에 ‘사랑의 연탄 나누어주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불우이웃 집수리 활동을 펴는 ‘해뜨는 집’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서, 1만장의 연탄을 가구별로 각 200여장씩 무료로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구로시민회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동사무소나 각 동의 연탄배달점을 상대로 연탄사용 가구를 파악한 뒤 직접 가정을 확인 방문해 경제형편이 어려운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로시민회측은 “무료 집수리봉사인 ‘해뜨는 집’ 활동을 펴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택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인데다, 겨울도 다가오고 있어 사랑의 연탄배달을 기획하게 됐다”며. 북한에 연탄을 지원하는 사업을 펴온 단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과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사업은 구로시민회를 비롯 열리사회 시민연합회 7개 지역시민회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 오는 5일 ‘사랑의 연탄나눔’활동을 함께 해줄 봉사자를 모집(851-6208)중이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도 겨울을 맞아 힘겨운 이웃을 위한 4가지 프로젝트를 내놓고 지역주민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복지관 5층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등 100세대와 무료경로식당에 제공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는다. 총 4000kg을 담가 12월6일부터 4일간 각 가정에 배달할 예정. 배추 무, 양념류등을 마련할 후원금을 기다리고 있다.

복지관은 이와함께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빈곤가정 청소년 10명에 대해 오는 12월9일 교복및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에 소요될 5백만원을 이달8일부터 26일까지 모급중이다.

이밖에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을 위해 이달26일까지 쌀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오는 12월 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등 총100세대에 세대별로 20kg씩 제공할 예정이다.문의852-0525.

(*사진 :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지난해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이 펼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배추속을 버무리는 자원봉사자들.)
<김경숙 기자>cimin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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