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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 더 많은 의원 의정활동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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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 더 많은 의원 의정활동 담아야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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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구로타임즈 지면평가회의
제1차 회의가 너무 비판 일색이었을까. 지난 1일 저녁 7시30분부터 본사 사무실에서 열린 구로타임즈 신문에 대한 제2차 지면평가 회의는 앞서 지적된 부분들이 120%까지 반영됐다고 할만큼 많이 반영된 것같다는 평가위원들의 칭찬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 일부 위원은 신문사의 ‘중심’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일말의 우려의 시각도 펼쳐놓는 등 지난6월에 발행된 126호와 127호에 대한 진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날 평가에는 성경화· 한숙희· 조인호 위원등 3명의 지면평가위원이 참석했으며, 본사에서는 김경숙 편집국장과 취재기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평가위원들은 “이번에는 시각적으로 지면이 상당히 편안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

편집과 관련, 126호의 5면(복지면)의 탑기사였던 ‘이런 놀이방이?’과 7면의 탑기사였던 미래어린이집 항소기사가 보육시설과 관련된 기사들이라, 같은 면에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피력됐다. 이외에도 3면 우리동네면에 실리고 있는 <아파트 시세표>와 관련, 지난 시점과 비교할 수 있도록 “얼마나 오르고 내렸는지를 보여주었으면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보다 대안과 심도있는 기사에 대한 요구도 역시 이어졌다.

과학고와 관련한 기고(127호 3면)와 관련해 “과학고에 찬성하는 의견 역시 다뤘으면 더 좋았다”는 비판이 있었다. 4면에 실린 구로구청 주최 ‘대입수험생을 위한 입시설명회’ 기사 와 관련해서는, 입시설명회를 과연 구청에서 나서서 개최할 일이었는지에 대한 의문 제기가 이어진 가운데 일선학교에서는 구청주최 입시설명회에 참석토록 학생들을 동원한 사례도 있다며 이런 사례까지 다뤘으면 더 풍부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차별화된 문화원 강좌 부재’(126호 4면 문화면) 기사 역시 대안으로 광명시의 평생교육원과 같은 성공사례도 함께 다루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화 강좌도 더욱 많이 실어줄 것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한편 의정내용 등과 관련해, 일부 몇몇 의원 중심보다 많은 구의원들의 의견과 활동에 대한 내용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평가내용과 관련, 김경숙 편집국장은 “시점상 롯데마트 교통체증실태등 신문사에서 시의적으로 이미 기획 준비되고 있던 것들이 있던 가운데, 제1차 지면평가위에서 주민독자입장에서 궁금한점 등을 보다 정확하게 짚어주어 보다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었다”며 신문편집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신문의 기조가 흔들리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또 일부 의원들의 인터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뉴스가치가 있는 지방행정 및 의정관련 주요 이슈 등을 집중적으로 다뤄 나가는 방식이라 그런 느낌을 준 것 같다고 설명, 의원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정보 전달 및 감시활동방안을 더욱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제3회 지면평가위 회의는 8월5일 열릴 예정이다.
<정리=이기현 기자>haetgue@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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