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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최고 땅값 평당 3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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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최고 땅값 평당 3000만원대
  • 구로타임즈
  • 승인 200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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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단지역 인근 부호빌딩...개별공시지가 15.8% 인상
구로구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디일까. 또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땅은 어디일까.

구로구가 5월31일 공고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구로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 시흥대로변의 1125-6번지 부호빌딩터(상업지역, 구로3동소재)로 평당 3006만3천원(㎡당 911만원)으로 공고됐다. 이 곳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역세권으로 상시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최근 대형 아파트형공장 빌딩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난 6년간 구로구 공시지가조사에서 최고 땅값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피자헛과 서점등이 입점해있는 이곳의 평당 임대료도 17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가장 싼 땅은 오류2동에 소재한 개발제한구역일대로 2만9370원(㎡당 8900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지가에서 가장 변동 폭이 큰 곳은 구로동2-1번지 일대 약40여필지로 55.79% 상승했다. 이는 준공업 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보다 평당 349만8천원 오른 976만8천원(㎡당 295만원)으로 잠정결정됐다.

이와함께 구로구 전체 필지의 땅값은 평당 137만원으로 지난해 18.6%에 비해 상승세가 약간 둔화된 15.8%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서울시전체의 11.6%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온수동 항동 일대가 각각 22.21%, 20.31%의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용도별로는 녹지지역인 개발제한구역이 21.37% 상승,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대심리 및 외부자본유입으로 인한 수요를 반영했다. 구로지역내 개별공시지가 용도및 동별 최고· 최저공시지가는 <표>와 같다.

한편 땅값이 궁금한 주민들은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청에 서 공시지가열람 및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은 해당 시·군·구청 지적과나 동사무소및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대한 주민들의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7월 30일까지 적정성 여부에 대한 재조사뒤 소유주에게 서면 통보되며, 이의신청 조정이 이루어진 토지에 대해서는 7월30일에 다시 공시된다. 김상기 구로구청 지적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주민 재산과 과표 산정에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이의가 있을 경우 곧바로 이의신청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 양도소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이기현 기자>haetgue@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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