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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빈 신임 음식업 구로구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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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빈 신임 음식업 구로구지회장
  • 김경숙
  • 승인 200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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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봉사와 회원권익보호에 주력"
한국음식업중앙회 구로구지회는 지난11일 오후2시 대의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지회장에 이인빈(51) 등촌칼국수(구로2동) 사장을 선출했다. 3선의 박종호(53, 대호정) 전 지회장의 인사에 이어 진행된 지회장선출에서 지난5일 단독으로 후보등록한 이인빈 사장이 투표없이 추대됐다.

앞으로 4년의 임기를 맡아갈 이 신임지회장을 만나 향후 소감과 향후 주요추진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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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변화 발전하는 지회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신임 지회장이 된 뒤에는 하루에도 3~4곳씩 다른 지회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인빈(52)신임 지회장은 “ 그동안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인 식으로 늘 똑같이 진행돼오던 과거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회를 만들려다보니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처럼 각오를 밝혔다.

그러한 방안의 하나로 앞으로 지역봉사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처럼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가겠다고.

“그동안 지역봉사를 안해온 것은 아니지만 미약했고 체면치레밖에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식점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인 만큼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적극 전개해 단체와 회원들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입니다. 운영위원회등 지회내부의 분위기도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개인적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오래도록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신임지회장은 이를 실행하기 위한 봉사방법과 예산 등 구체적인 부분에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000여개에 이르는 지역 회원업소들을 위해 자녀 장학금을 더욱 늘리고 정부와 음식업중앙회에 일선 회원업소들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등을 적극 피력해나가겠다는 것.

봉사하는 지회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들이 내부적으로 제기되면서 주위에서 출마를 권유해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지회장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는 이 지회장은 주어진 임기 4년동안 지회를 체계화시키고 물러날 것이라며 강력한 단임 의지를 피력했다. 한 사람이 연속해서 3선 4선으로 이어지게 되면 조직이 정체되어 발전하지 못한다는 평소의 생각에 따른 것이라고.

덕수상고 출신의 이 지회장은 기업체에서 근무하다 지난90년 고대구로병원 맞은편에 현 등촌칼국수 의 전신인 한식점 ‘일송정’을 오픈하면서 구로와 인연을 맺어, 지난10년동안 음식업협회 구로구지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경숙 기자>cimin95@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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