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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단독 5억700만원 최고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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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단독 5억700만원 최고 비싸
  • 김경숙
  • 승인 2005.0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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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단독주택 공시가 발표... 구로구 337가구 조사
구로구 단독주택중 표준주택 337가구의 가격이 공시됐다. 구로구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개봉3동 제일은행 개봉지점 인근에 소재한 다가구주택으로 5억700만원이었으며, 가장 싼 주택은 오류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으로 38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주택의 건물과 토지를 함께 평가해 가격을 공시하는 ‘주택가격공시제도’ 도입에 따라 전국 450만호에 달하는 단독주택의 3%인 13만5천가구를 표준주택으로 선정, 지난14일 가격을 공시했다. 이중 구로구에서는 모두 337가구가 표준주택으로 선정 조사된 것이다.

표준주택 가격과 관련해 소유자및 이해관계인등은 구로구청 세무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이의가 있는 경우는 2월14일까지 건교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표준단독주택 가격이 공시됨에 따라 오는 4월말까지 전국 450만 전 단독주택의 개별가격이 공시된다. 이에 따라 구로구도 2월28일까지 단독주택(6400가구)과 다가구주택(3200여가구)등 약4만가구에 대해 각 주택의 지형지세 용도 구조 방향 도로 등 30여항목에 대한 주택별 특성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2월말까지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작성된 조사반의 주택특성조사표는 표준주택및 비준표를 적용해 기준가격을 산정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사및 소유자의 열람을 거친후 최종가격을 결정한다.

이를 위해 현재 세무과 직원 7명에 일용직 보조요원 15명 등 총 23명으로 ‘주택가격평가팀’을 구성키로 하고, 현재 직원들을 중심으로 관내지도와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등의 자료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단독주택의 개별가격을 결정짓는 핵심자료로 사용될 주택특성조사를 2월말까지 제대로 마치기에는 현실적으로 인력 부족과 함께 조사의 전문성과 가격형평성 등에 대한 우려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표준주택에 대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시가의 80%선으로 기존 과표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으며, 전문가들은 세부담이 종전보다 약 3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7월이후 부과되는 취득세 등록세등 거래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는 물론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에도 과세 자료로 활용된다.
<김경숙 기자>cimin95@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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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별 표준단독주택 최고- 최저 공시가 (단위 : 원)

< 동별 최고 공시가 >

공시가격(원) 건물용도 대지면적(*평방미터) 지리적 위치
(건물연면적)
- 신도림동 2억9000만 단독 179.0(101.22) 동아아파트2차 남서측인근
- 구로동 3억9800만 단독 266.1 (324.63) 시흥I.C북측인근
- 가리봉동 2억8500만 단독 203.3 (323.02m) 공단오거리동측인근
- 고척동 4억4800만 단독 321 (290.96m) 오류인터체인치서측인근
- 개봉동 5억700만 다가구 313.4(355.89m) 제일은행개봉지점서측인근
- 오류동 3억770만 단독 331(285.28m) 동부골든아파트남측인근 -- 궁동 3억5100만 다가구 231.4 (329.28m) 궁동경로당 남측인근
- 천왕동 2억5500만 단독 270(165.54m)
- 항동 2억5600만 단독 308(263.26m) 농심배송장북측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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