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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2동 왜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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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2동 왜 빠졌나?
  • 김경숙
  • 승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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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동순방 신년인사회 지난2일 끝나
동주민과의 신년인사를 겸한 양대웅구청장의 구정설명회가 지난 1월 신도림동을 시작으로해 설을 앞둔 지난 2일 오전 고척2동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그러나 고척동에 소재한 영등포교정시설 이전부지로 예정된 천왕동이 소재한 오류2동 동순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로구 19개동 가운데 유일하게 ‘초대받지 않은 손님’격이 되버렸다.

다른 동에서 200~300여명의 동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빔프로젝트까지 이용해 전달한 일류구로 비전이 오류2동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민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구청 총무과측은 당초 동순방 마지막날인 3일 오후에 할 예정이었으나, 양 구청장의 일정이 바빠서 할 수 없었으며, 앞으로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청장의 동순방 일정을 묻는 오류2동 주민들의 문의가 동사무소등으로 간간히 이어지고 있고, 오류2동 동순방이 취소된 사실을 전해들은 주민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소리가 적지 않다.

한 주민은 “영등포교정시설 이전과 관련한 천왕동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다른 동에 다니면서 발전 방향을 말하면서 왜 직접와서 우리주민들은 설득 못시키는 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한편 오류1동 덕산병원 영안실문제로 인근 아파트주민들의 시위가 잇따르던 지난 2003년 새해에도 구청장의 오류1동 신년주민설명회는 몇차례 미루어지다 결국 열리지 않은 바 있다.

신년 동순방 설명회는 새해가 되면 구청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각 동네를 돌면서 새해 구정계획과 비전을 제시하고 동의 발전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이나 고충 등을 서로 주고 받으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소모적인 선거용 행정이라는 일부의 따가운 지적속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과 상당수 주민들의 관심속에 매년 초 열리는 관례적인 행사.
<김경숙 기자>cimin95@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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