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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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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문화원 들어선다
  • 김경숙
  • 승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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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창립총회 ... 초대 구로문화원장 장영신 애경그룹회장 될 듯
문화예술의 불모지로 꼽히던 구로에 올 봄 ‘문화’의 바람이 일 전망이다.

이달중 구로문화원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할 예정이며, 3월중으로 구의사당을 겸한 지하3층 지상6층 규모의 구로문화예술회관도 착공에 들어간다.

구로구는 구로문화원을 오는 3월초 구민회관 2층에 개원한다는 계획에 따라, 구로구민회관 2층 1백여평에 대한 리모델링공사를 지난1월말 마치고 사무실과 회의실 강당 등을 마련했다.

또 출연기금 등의 문제로 적잖은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진 문화원 이사진 구성 문제도 이달 초순 어느 정도 매듭 지어짐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구로문화원 설립 움직임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따라 문화관광부 산하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될 구로문화원의 설립기금은 5억원이며, 이중 3억원은 이사진에서, 나머지 2억원은 구비로 출연될 예정이다.

또 이사는 문화원장을 비롯 8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4일 1차 회의에 지역인사들중 장영신 애경그룹회장을 비롯 강장석 새마을금고서울시지부회장(오류1동새마을금고 이사장), 홍순철 한일가스산업 대표, 김종희 백광산업회장, 이계명 한국코인 대표(구로6동새마을금고 이사장)등 5명이 참석, 문화원 이사로 참여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총회는 이달 20일이 지나서 열릴 예정이며, 초대 구로문화원장에는 장영신 애경그룹회장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문화원의 프로그램 운영방향과 내용은 사무국 구성과 개원식이 끝난 후 3, 4월쯤 가야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아직 사업방향이나 계획은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올해는 전통예술무대, 구로문화축제 그동안 구청에서 해 오던 지역문화행사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문화원은 지역 고유의 각종 문화예술행사나 교양강좌, 향토사 조사연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곳으로, 지방은 물론 서울지역에서도 25개구 가운데 구로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다른 23개구에는 구별로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구의회의사당및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도 설계용역을 마치고, 올 봄부터 본격화된다.

구로구민회관 인근의 구로5동 101번지에 건립될 구의회의사당및 문화예술회관은 총256억9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면적 680평에 연면적 2600여평, 지하3층 지상6층 규모로 오는 200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경숙 기자>cimin95@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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