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축구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오후6시30분부터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회원들과 양대웅 구청장, 이인영 국회의원(구로갑), 김한길 국회의원(구로을), 정달호 구의회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3대 윤주철회장의 이임식과 14대 강석홍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윤주철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간의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축구를 통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축구협회, 귀감이 되는 축구협회가 되길 바라며 축구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생을 같이 고생하면서 내조를 해준 부인과 아이들에게 우선 고맙다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한 강석홍 신임회장은 “승부에 집착한 과도한 경쟁의식에서 벗어나 즐기는 생활체육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축구인들이 앞장서서 문화를 바꾸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이·취임사,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다과회가 열려 이날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이 환담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구로구축구연합회 사무실은 최근 구민회관 2층에서 구로2동사무소 통합청사 5층으로 이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