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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구로구 당원협의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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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구로구 당원협의회장 선출
  • 김경숙
  • 승인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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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 ... 임성주 애경그룹 부회장 될 듯
이달31일 저녁7시 열린우리당 구로구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기간당원대회가 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기간당원들의 자발적 조직인 당원협의회에서, 4월 전당대회는 물론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당원협의회장에 애경그룹 부회장인 임성주씨가 경선없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구로구당원협의회 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당원협의회 회장및 운영위원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당원협의회장에 임성주 애경그룹 부회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측은 마감시간까지 구로지역 제1대 노사모 회장이던 박대연씨가 등록을 위한 제반 서류를 준비해왔으나, 등록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등록 마감결과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동별운영위원 등이 각각 1인씩 등록, 실제 이달 31일 열리게 되는 당원협의회 구성 대회는 경선 없이 추인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준비위원회측은 말했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전국 234개 시군구별로 기간당원들의 자발적 조직인 당원협의회를 구성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지역의 경우 전당대회에서의 투표권 행사는 물론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1년 임기의 당원협의회장 자리를 놓고 과열혼탁 양상까지 빚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로구당원협의회 준비위원회 선관위는 후보등록에 앞서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의 경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에 출마 하지 말아 달라는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본인의 의사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이미 내년 6월 지방선거 구청장 출마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경그룹 부회장 임성주씨가 단독으로 등록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당내 상당수 관계자들로부터 적잖은 불만과 비판적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열린우리당 구로구을측 관계자는 “(임성주 부회장이) 구청장 출마의지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권고’를 지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 출마를 하게 된다면 이후 절차나 방법 등은 다시 논의해야 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김경숙 기자>cimin95@ku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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