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증축, 난방, 엘리베이터, 급식환경 개선등// 올해 상당수 학교에서 교실증축, 난방, 학교급식환경 등 다양한 시설 개선사업이 이루어지며, 3월에는 초등학교 한 곳이 새롭게 개교, 학생들을 맞이하게 된다. 서울시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일 구로구 고척1동 66-26 경인고등학교 인근 지역에 36학급규모의 고원초등학교가 개교, 1천354명이 초등교육을 받게 된다. 고원초등학교는 한마을아파트, 벽산아파트 등 잇따른 대단위 주택단지들이 들어서면서 학교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인근의 고산초등학교와 고척초등학교의 과대과밀학급현상을 막기 위해 신설됐다.

이와 함께 학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개웅초등학교는 교실 5실을 증축하며, 덕의초등학교는 7개실을 늘리게 된다. 경인중학교 역시 10개의 교실을 증축한다.

특히 올해는 학교급식에 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급식시설 환경 개선 작업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개봉초등학교는 급식실 일부를 개보수하며 고산초등학교(고척동)와 매봉초등학교는 오래된 급식시설과 급식실 비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오류초등학교도 학생 수 2000여명보다 작은 급식실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덕의초등학교에는 교내 장애학생을 위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들어서며, 화장실 개선 사업은 고산초, 오류초, 온수초등학교와 경인중, 영서중학교, 서울정진학교, 서서울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다른 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난방이 덜 된 개봉초, 고척고등학교에서는 난방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2005년부터는 고등학교 두 곳이 신설된다. 현재 중앙유통상가 뒤편에 소재한 부지에서 총37억5천만원을 들여 공사 발주 준비 중인 (가칭)영풍고등학교(구로본동 625-31번지)는 오는 2005년 3월 개교 예정이며, 지난 해 신도림동 270-2번지 일대를 학교부지로 결정한 (가칭)신도림고등학교는 오는 2006년 개교를 목표로, 총3억원을 들여 학교 설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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