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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화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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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화 ‘새출발’
  • 구로타임즈
  • 승인 2004.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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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어린이집 원장에 한 미 숙 씨
세화어린이집 위탁체 구로중앙교회

지난 6월 보육아동 급식비리 사건으로 위탁체와 시설장이 전격 해임됐던 구립 미래어린이집과 구립 세화어린이집이 최근 새로운 경영주체를 맞아 운영 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구립 미래어린이집(구로4동) 시설장에는 한미숙(여·39·고척1동)씨가, 구립 세화어린이집(구로4동) 위탁체로는 구로중앙교회(구로3동)가 각각 선정돼, 운영에 들어갔다.

구로구는 지난달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보육전문가, 구의원, 학부모대표 등 심사위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립어린이집 시설장 및 위탁경영체 심사’를 갖고, 이같이 선정했다.

학부모들 요구에 의해 위탁에서 구청 직영으로 운영방식이 전환된 미래어린이집의 한미숙 신임 시설장은 덕성여대 유아교육학과와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유치원을 비롯 가정보육시설, 민간보육시설 등 유아교육에 16년간 종사해왔다.

한 시설장은 “과거의 보육이 보호와 양육 중심이었다면 오늘날은 보육과 교육을 접목시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교육의 질은 교사가 결정하기에 향후 교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에 힘써 점차적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구립 세화어린이집 위탁운영체 모집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 단계별 심사를 거쳐 위탁체로 최종 선정된 구로중앙교회는 이달부터 보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꾸려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시설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로중앙교회 강남철 사무장은 “보육시설 위탁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향후 전문 운영위원회의 역량을 모두 쏟아 세화어린이집을 운영 면에서나, 교육프로그램 면에서나 지역사회 최고 모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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