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구로을 지구당은 지난달 30일 구민회관에서 '2004년 4 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정종권 위원장을 제17대 구로을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구로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총선 후보를 선정하게 됐다.
이 날 선출대회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단독 출마한 정종권 위원장은 투표권을 지닌 126명의 당원 중 89명이 투표, 88명의 지지를 얻어 제17대 구로을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정종권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후보자리는 화려한 감투도 아니요, 권력의 자리도 아니다. 썩고 부패한 현 정치의 먹이사슬을 끊어내자는 요구"라며 "함께 싸우고 실천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 정치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선출대회에 이어 진행된 구로을 지구당 후원회에는 민주노동당 천영세 부대표와 노회찬 사무총장, 학교급식 구로구 운동본부 배옥병 공동대표 등의 내빈과 쌍용자동차 정비지부 등 지역 내 노동조합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의 참석해, 정종권 후보를 축하하고, 구로을 지구당을 후원했다. juleum@hanmail.net
저작권자 © 구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