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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김희서 구의원 당선인(오류1-2동,수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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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김희서 구의원 당선인(오류1-2동,수궁동)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06.22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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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이름으로"... 정의당 출신으로 재당선

진보정당이 선출되기 아주 어려운 구의원 선거 여건에서 정의당 김희서 후보가 연속 당선돼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예비후보로 일찍 나서 약 3개월 동안 매일 선거구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과 만나 얘기하고 민심을 살피고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타 후보들이 공천 받는 동안 제일먼저 선거운동을 시작한 셈입니다."


구로구 바선거구(40· 2선 ·오류1,2동 수궁동)에서 정의당 구의원 후보로 일찍 감치 나서 재선 도전에 성공한 김 당선자의 낯빛은 그간 선거운동의 치열함을 보여주듯 햇빛에 그을려 까무잡잡했고, 아직 상기된 분위기였다. 


그는 4년간 주민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열심히 뛰어 다녔다고 한다. 6명의 쟁쟁한 후보가 뛰는 치열한 선거판에서 제대로 된 일꾼이란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승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4년 양당체제의 구의회에서 진보정당 출신 한명이 눈에 가시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저를 속아내려던 선거구도가 보이지 않게 작용했습니다. 까다롭게 제동 거는 구의원이 없어야 구청장이나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주요사안을 좀 더 손쉽게 주무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김 당선자는 더욱 힘든 선거운동을 해야만 했고, 더 열심히 지역 곳곳을 빠지지 않고 뛰어다녔다고 한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전과 같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달라는 주민의 신뢰 및 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늘 주민의 편, 주민의 뜻에 서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올바른 주민의 뜻을 따르는 정당과 협력할 것이며, 그렇지 않은 정당과는 절대 타협하거나 지지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즉 주민을 위한 일에 동조하는 정당 편에 서서 협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앞장 서 반대하며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새로 구성되는 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원 8명, 자유한국당 출신의원 7명, 정의당출신 김 당선인 1명 등 16명의 구의원들이 구의회 의정활동을 펼친다. 


인터뷰를 마치며 재선의원으로서 밝히는 김 당선인의 각오는 차돌처럼 더욱 단단했다. "앞으로 그동안 다져온 의정활동 경험을 가지고 지속적인 구로발전을 위한 개혁에 힘을 쏟으며, 지역주민이 원하고 뜻하는 것을 올 곧게 따르는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

또 지역주민이 보다 행복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교육 복지 편의시설을 더 많이 유치, 주민들이 정말로 직접 느낄 수 있게 봉사하고 헌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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