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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토론] 공공기관 등의 장애인 경사로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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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토론] 공공기관 등의 장애인 경사로 정책은
  • 김경숙 기자
  • 승인 2018.06.10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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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타임즈 주최 구청장후보정책토론회_이동수 패널이 물었다

[구로타임즈 주최 구청장후보 정책토론회] 4년만에 다시 열리는 지방선거를 맞아  구로타임즈가 주최한 '구청장 후보초청 정책토론회'의 주요 의제는  삶의 현장인 교육, 문화, 균형발전, 민관협치, 청소년시설, 어르신문화복지대책 등으로, 주요사안들을 다루고자 했다.


'축제같은 정책토론회'를 위한 공연등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2부 정책토론회 1막은 4개 주제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과 입장을 들어보는 '여는 토론'으로 막을 올렸다. 질문은 사전에 후보들에게 공개해 준비하게 했으며, 주민 패널과 사회자가 각각 하나씩 맡아서 후보3인에게 묻고 답변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 질문은 경사로 등 장애인정책. 패널리스트로 나온 이동수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구로5동)는 "신체적 중증장애인에게는 경사로등 접근할수 없는 곳이 적지 않고,  엘리베이터내에 안전등을 위한 반사경 설치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행대책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구로구청도 강당(무대)는 물론 공연장등 많은 공공시설도 올라갈 경사로가 없으며 음식점 편의점 미용실등도 같은 상황이라는 것.  또 식당내부나 편의점의 진열대로 공간이 좁아 휠체어를 이용해야하는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성 후보는 "구로구에 무장애시설이 가장 많기도 하나 세세한 부분에서 장애인시설이 아직 모자란 곳이 많다'며 "앞으로 장애인단체와 협의해 세세하게 공공시설을 확인하고 만들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 강요식 후보는 "제가 구청장이 되면 첫 업무지시로 구청 경찰서 동주민센터등 관공서의 경사로를 직접 전수조사시키고, 부족하다면 빨리 해결하게 하고, 민간시설부문도 경비가 필요하면 예산지원을 고려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이종규 후보는 답변에 앞서 이성 구청장 답변에 대해 "지금 구청장하시는 이성 후보가 방금 생각하신 것처럼 하시는데, 그 문제를 이제 생각하시겠는가"라고 뼈있는 한마디를 내놓은 뒤  "구청부터 당장 해야지, 여기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다"라며 "제게 맡겨놓으면 그 문제부터 하겠다. 주민의견 아닌가 그대로 하겠다"고 시원하게 답변하자, 현장에서 토론회를 지켜보던 방청석 주민들의 '웃음꽃 갈채'를 받았다.


패널로 나온 이동수 대표는 추가질문 기회를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모두가  편한 세상이 될수 있도록  '장애인인지예산'의 도입과 이행을 부탁드린다고 정책제안을 하면서 마무리했다. 

<토론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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