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6.13지방선거] 준비된 주민대표 찾아라
상태바
[6.13지방선거] 준비된 주민대표 찾아라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06.10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의원 후보 지방선거 정책질의 답변

6월13일 실시되는 제 7대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구의원 후보들은   '준비된 구의원'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됐다.


제 7대 지방선거 구로구의원 후보는 현 구의원 13명과 정치신인 13명 등 총 26명.   후보들에게 본지가 지역현안등을 담은 정책질의서를 보내서  회신된  후보(비례대표 2명 포함)는 3분의 2수준인 총 18명. 

             정책질의답변  26명중  18명 보내와
            여당 · 현역 일부 의원  무응답도 

             
나머지는 개인사정으로 답변서를 준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부 미제출 후보들의 경우  는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거나 질의서에 대한 답변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미 회신된 후보 중에는 현역의원이  5명이나 포함됐다. 


정책질의서에 대해 답변을 써서 보내온 후보자 중에는 공약이나 의견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제시한 후보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후보가 상당수였다. 그러나 70대의 최고령 후보인 전문수 후보의 경우는  메일로 받기 어렵다며 신문사로 와서 정책질의서를 받아가서 다음날 갖다주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


 내용적으로 보면 지역주민을 대표하고 구로구정을 감시해야 할 후보자들이 구의원으로서 어떤 자세로 주민을 대신해 구정을 살피고 정책을 제시해 봉사하겠냐는 기본 소양과 정책, 비전 등을 묻는 질의에 몇몇 후보자는 소신 있는 답변을 준비한데 비해 상당수는 대체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선거전 준비로 바쁜 탓도 있지만 오히려 주요 정당 공천자들이 미회신이나 자료준비를 소홀한 반면 오히려 소수정당 후보자들이 고민을 한 흔적이 눈에 띄었다. 


특히 구의원으로서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시한 후보가 있는가 하면 인기영합의 공약(空約)이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기존 사업 등을 재탕으로 나열한 후보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후보도 있었다. 


후보 대부분은 지역개발이나 문화 복지 향상 정책안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안을 풀기위한 해결책 제시가 불분명한데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확고한 비전 및 철학은  부족했다.


 대체로 주민을 위하고 주민의 뜻에 따른다는 일반적인 정책개론 수준에 그쳤다. 


지역주민의 일자리 사업이나 생활경제 향상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도 많은 후보들에게서 미흡하게 나타났다. 특히 한정되고 부족한 예산을 우선순위로 정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사업을 줄이겠다는 공약은 드물었다.

대신 예산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 가능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정책보다 단지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현재 부족한 주민복지 및 문화 교육 사업에만 치중해 사업을 벌이겠다는  공약이 넘쳐났다. 여기에 구의원  특권중 하나인  조례제정 및 개정부분에 있어서 많은 후보들이 미쳐 생각을 하지 못해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 본지가 구의원 후보들에게 받은 정책질의 답변을 게재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