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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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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8.04.0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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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일자리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우리 주변에는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십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1999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되어 국민이라면 누구나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장하고 있습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자활자립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라는 것입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는 취업해서 소득 활동을 하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것이 법의 취지입니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 윤혜연 센터장은 취업에 애로가 있어 소득 활동이 어려운 이들이 센터를 찾게 된다면서 이러한 이들을 위해 센터는 상담을 통해 자립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센터를 소개했다. 그는 또 이 사업 참여 시 자활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자활근로라고 설명했다. 


현재 센터는 이러한 자활근로사업으로 △크린청소(건물위생관리) △두레밥상(외식업 한식) △크린세차(친환경 이동세차) △수(手)사업단(액서서리 조립포장) △통합돌봄(병원간병, 통합교육지원) △알뜰가게(친환경 재활용매장) 등 6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자활근로사업의 참여주민들이 자활근로 5년 안에 취업이나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활근로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적립된 매출금 중 일부는 같이 일한 동료 두 명 이상이 창업 시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아 창업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센터는 또한 이러한 자활근로사업에 종사하다 새롭게 독립해 창업한 9개 업종의 자활기업 즉 △(주)깔끄미(건물위생관리) △홈닥터사회적협동조합(가정관리사 파견)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재가장기요양, 사회서비스바우처) △크린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건물위생관리) △조선의 불고기(한식당) △여우솜씨(봉제상품제작) △스마일세차(이동세차) △청소타임(건물위생관리) △날씬국수 통통김밥(분식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센터에서 이 과정으로 창업한 자활기업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을 고용하며,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자활근로와 자활기업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서비스를 이용해 주면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것이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깊은 관심과 많은 이용을 바랐다. 


센터는 특히 올해부터 그동안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온 구로구지역 공중화장실청소사업을 위탁받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관내 공중화장실이 청결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구로구민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쾌적한 화장실 환경조성은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두가 내 집의 화장실처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내 주변의 이웃을 보살피고 공동의 지역자원을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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