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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온수축구회 우승날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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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온수축구회 우승날개 '활짝'
  • 김경숙
  • 승인 2003.10.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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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 지난19일 폐막/ 폐막시상식서 선수확인 신분증 논란 소란// 지난 19일 고척근린공원에서 열린 제22회 구로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청년부와 노년부는 구로축구회에서, 40대 장년부는 온수축구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1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화려한 개막식행사를 가지면서 막을 올린 구로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는 지역내 15개 단위축구회에서 참가, 19일까지 고척근린공원, 안양천체육공원, 영서중학교등 3곳에서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뜨거운 접전을 펼쳐왔다.

지난 19일 고척근린공원서 열린 결승전 마지막게임은 30대청년부경기로 구로축구회와 중앙축구회가 밀고 댕기는 접전끝에 연장전에서 구로축구회가 골든골을 먼저 넣으면서 2대1로 승리, 산책을 나왔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의 탄성까지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앞서 40대 장년부경기 결승전에서는 온수축구회가 남부축구회를 3대0으로 제압하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50대 노년부경기 결승전에서는 구로축구회가 해동축구회를 2대1로 눌러 우승컵을 쥐었다.

한편 결승전이 완료된후 오후4시경 열린 시상식중에 전 구의원이며 심판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던 김모씨가 술에 취해 시상식을 하던 회장단 등에게 물건을 던지고 고함과 욕설을 퍼부으면서 소란이 일어 시상식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사태는 그동안 주민등록증에 한해 출전선수 확인을 해오던 것을 서울시축구연합회 규정에 맞추어 구로구축구연합회도 올 가을부터 운전면허증과 여권등도 출전선수의 확인신분증으로 인정키로 대회규정을 바꾸고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를 적용하자, 이같은 규정변경의 문제점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벌어진 것.

김 모씨는 “주민등록증으로는 거주지 변경사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운전면허증은 거주지가 바뀌어도 기록되지 않은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하려했던 것”이라며 “어쨌든 술을 마신 상태에서 그런 것은 방법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장단등에게 사과를 하고 잘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구로구축구연합회 이건택 상근부회장은 “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내용의 출전선수 확인 규정은 지난8월 회장단과 이사회 총무단 등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것이며, 이번에 일반 회원들이 알수 있도록 대회책자에도 수록해 800여부를 배포했다”고 설명, 규정에 대한 이해부족과 오해 등에서 비롯된 사태라고 해명했다. cimin95@hanmail.net

다음은 지난19일 진행된 구로구연합회장기 대회 우승결과 및 시상 명단.

◆ 단체 우승 △우승 구로축구회(청년부, 노년부) 온수축구회(장년부) △준우승 중앙축구회(청년부), 남부축구회(장년부), 해동축구회(노년부) △ 공동3위 양지축구회 영서축구회(청년부), 양지축구회 영서축구회(장년부)

◆ 페어플레이상 고척축구회 ◆ 최우수 선수상 △ 임복연(구로축구회 청년부), 이윤덕(온수축구회 장년부), 이완실(구로축구회 노년부) ◆ 최대득점상 홍해용(온수축구회 장년부), 문찬석(구로축구회 청년부) , 김종면(구로축구회 노년부) ◆ 지도감독상 김성태(온수축구회, 장년부) , 김한준(구로축구회 청년부), 정경수(구로축구회 노년부) ◆ 감투상 최승찬 (남부축구회 장년부) , 정훈철(중앙축구회 청년부), 임영수(해동축구회 노년부) ◆ 장려상 송호만(양지축구회 청년부), 박명환(영서축구회 청년부), 차상수(양지축구회 장년부), 하재진 (영서축구회 장년부) ◆ 최우수심판상 이성구 ◆경기임원상 한정호, 조만길, 차현식, 이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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