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40대 중반의 한 주민은 "길이 너무 좁은데다 울퉁불퉁해 운전을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이런 지가 몇 해가 지났는데도 보수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봉역 1번 출입구 남쪽 광장 앞 도로는 패인 곳이 많고 비가 오면 패인 곳에서 빗물이 고여 차가 지나갈 때마다 물이 튀겨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김모양(21)은 "예전에 고인 빗물이 튀겨 옷을 망친 적이 있다"며 "이제는 비가 오면 맞지 않으려고 인도에서 상가쪽으로 바싹 붙어 걸어다닌다“며 ” 빨리 보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궁동 원각사 입구로 연결되는 소방도로는 갓길 부분의 하수관이 파손되어 물길이 도로 안으로 만들어지면서 도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청 토목과 도로관리2팀 김재룡 팀장은 "도로가 파손된 지역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수조치를 하고 있지만 올해 비가 자주 와 어려움이 있다"며 "빗물이 고여있는 도로가 완전히 마르는 오는 10월까지는 배수시설 정비와 아스팔트 덧씌우기 등 보수공사를 진행,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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