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0:05 (수)
패이고 울퉁불퉁, 물길된 도로
상태바
패이고 울퉁불퉁, 물길된 도로
  • 최대현
  • 승인 2003.10.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 불편 토로 조속한 복구 촉구 // 구 내 일부 도로가 움푹 패이고 유실되거나 울퉁불퉁한 노면 상태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통행에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전철 7호선 천왕동역에서 광명시 방향, 대각선 사거리 중 천왕동으로 가는 2차선 도로는 입구부터 한 쪽 차선 노면이 움푹 패인 데가 흙먼지가 가라앉아 있어 차량들이 지날 때마다 뿌연 먼지를 토해내고 있다. 또한 반대 편 차선은 지난 여름 호우로 도로 옆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이 안전장치 없이 방치되고 있어 도로를 위협하고 있다.

주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40대 중반의 한 주민은 "길이 너무 좁은데다 울퉁불퉁해 운전을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이런 지가 몇 해가 지났는데도 보수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봉역 1번 출입구 남쪽 광장 앞 도로는 패인 곳이 많고 비가 오면 패인 곳에서 빗물이 고여 차가 지나갈 때마다 물이 튀겨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김모양(21)은 "예전에 고인 빗물이 튀겨 옷을 망친 적이 있다"며 "이제는 비가 오면 맞지 않으려고 인도에서 상가쪽으로 바싹 붙어 걸어다닌다“며 ” 빨리 보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궁동 원각사 입구로 연결되는 소방도로는 갓길 부분의 하수관이 파손되어 물길이 도로 안으로 만들어지면서 도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청 토목과 도로관리2팀 김재룡 팀장은 "도로가 파손된 지역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수조치를 하고 있지만 올해 비가 자주 와 어려움이 있다"며 "빗물이 고여있는 도로가 완전히 마르는 오는 10월까지는 배수시설 정비와 아스팔트 덧씌우기 등 보수공사를 진행,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juleum@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