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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민주노동당 구로갑지구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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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민주노동당 구로갑지구당 출범
  • 최대현
  • 승인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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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1일 성공회대서 /초대위원장에 홍준호 구의원 선출// 민주노동당 구로갑지구당이 지난11일 항동에 소재한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당원 및 내빈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기념대회 및 당원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구로갑지구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초대 위원장으로 홍준호 구의원(고척2동)을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과 선출직 운영위원, 회계감사, 대의원 등 총 12명의 당직자도 직접투표로 선출, 구로갑지구당의 닻을 올렸다.

이어 당원들은 위원장의 임기를 1년으로 하고 2년을 초과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구당 규약을 제정하고, 2004년 지구당 사업안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민주노동당 구로갑 지구당은 앞으로 위원장 중심의 지구당 운영에서 벗어나 지구당 운영위원회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를 만들어가고, 당직과 공직 선거에 있어 여성할당제를 실시하여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적극 보장하는 등의 진일보한 정치 실험을 실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학부모강좌등 대중 강연회, 학교 급식 지원 조례제정, 독거노인과 당원 결연,지역정보화 사업 등 생활정치구현을 위해 주민들속에 뿌리내릴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진행하며 주민과 함께 새로운 지역 정치의 전형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준호 위원장은 " 분회 강화와 분화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지구당, 각종 대중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지구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부터 희망의 정치와 진보정치를 꽃피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구로갑지구당은 내년 4월에 실시된 17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올해말이나 내년초까지는 확정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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