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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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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 행사 잇따라
  • 최대현
  • 승인 2003.08.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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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주민통일노래자랑등 열려 // 해방 58주년을 맞는 8.15등을 앞두고 전국에서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에서도 통일 관련한 행사들이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2003 지역통일문화행사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구로구청 앞 광장에서 '2003 주민통일 노래자랑'을 연다. 오전 10시 예선을 거쳐, 오후 4시에 본선이 진행되며 김치냉장고, 프린터,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열띤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참여마당으로 통일사전전과 한반도 그리기, 이북 바로알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에다 2003 주민통일노래자랑기념식이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원회는 해마다 개최되는 노래자랑이지만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통일을 생각해보는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진위원회에는 민주노동당 구로을지구당과 구로여성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구로청년회는 지난 달 19일 '전쟁의 포성을 넘어 통일의 꽃을 피우는 통일실천단'을 발족하고 평화와 통일을 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통일실천단은 오는 31일까지를 통일실천기간으로 선포하고 '한반도전쟁책동철회 및 북미불가침조약체결을 위한 부시에게 보내는 항의엽서'제작과 '자주평화통일 일만인 선언운동'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오는 15일과 16일에 열리는 815 민족통일 공동행사와 21일 개회되는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응원단에 '지역주민과 함께 참가' 하기 위한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서울남부민중연대도 지난 달 '8.15 58주년 한반도 전쟁반대 자주평화통일 실천단'을 발족하고 구로와 금천 전 지역을 돌며 한반도의 전쟁위기원인과 평화, 통일을 알려나가는 작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인 분위기와 함께, 통일에 관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전개되고 있어 구로지역도 통일의 기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jule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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