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구로구의회에 입성할 구의원은 모두 16명. 이중 14명은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2명은 비례대표로 결정된다.
그래서 선출직에 출마하는 후보들간의 경쟁이 뜨거운데, 선거를 통해 선거구별로 2~ 3명을 선출하는 만큼 본선보다 본선 후보공천권이 주어지는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하다. 지난 23일(목) 민주당 구의원 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현재 공천이 확정된 후보를 비롯 6개선거구 선출직 출마예정자는 23명 내외. 경쟁률은 1.6대1이다.
*구로구 대진표는 본문 아래 있습니다.
4년 전 구의원선거 때와 비교하면 2인을 선출하는 선거구에 한 정당에서 공천후보를 2명씩 내는 선거구가 생겼다. 마선거구(구로1· 2동)와 바선거구(구로3 ·4동,가리봉동)이다. 마 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가번과 나번으로 2명을 공천했고, 바선거구에서는 민주당에서 가와 나번 2명을 공천했다. 정당 후보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예상치못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공천받은 후보들의 연령대와 의정경륜 스펙트럼이 2030대 정치신인부터 60대 다선의원들까지 그 어느 선거때보다 넓어졌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권리당원 대상의 경선으로, 국민의힘은 내부심사를 거쳐 공천후보를 결정했는데 정치신인 후보 상당수가 유권자 표가 더 많이 쏠리는 경향이 있는 기호 가번으로, 현직 의원인 기성 정치인 후보들은 상당수가 기호 '나'번으로 배치돼 스스로 살아남도록 한 것이 이번 지방선거 후보공천 특징 중 하나다.
현재 후보군으로 보면 2인 선출에 2인만 출마해 투표없이 '무투표 당선'될 지역이 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라선거구(구로5동 신도림동)이다. 4년전에는 나선거구와 바선거구 2곳이 무투표당선된 바 있다.
▶가선거구(고척동 개봉1동)는 3명의 구의원을 선출하는 곳이라 출마후보들이 많은 선거구이다. 지난 23일 민주당내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2명의 공천후보가 결정됐다. 이들 공천후보를 포함해 현재 5~6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명이 경선을 치러 신승현 전 고척1동주민자치위원장이 기호 가번을, 유경수(55) 전 법무법인 수도 송무국장이 기호 나번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후보군 중 가장 최연소인 김철규(27) 전 한동대 총학생회장이 기호 가번을, 3선에 도전하는 이명숙(64) 현 구의원이 기호 나번을 받았다. 이와함께 진보당에서는 구로여성회등 지역활동을 벌여온 이근미(50) 구로구교통비지원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이 공천후보로 뛰고 있다.
한편 조국신당에서는 전대중(56) 링크앤스카우트전무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는데, 조국신당에 지난 23일(목)까지 공천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을 했으나 답변이 없어, 미확인된 상태다.
▶나선거구(개봉2 ·3동)는 현재 3명의 후보가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양명희(43,초선) 구의원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용권(57,초선)구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양명희 의원은 지난 23일(목) 2명과 당내 경선을 벌여 공천후보로 선출됐다.
여기에 신만철 (59) 개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다선거구(수궁· 오류· 항· 천왕동)는 구로구의회에 입성할 3장의 티켓을 놓고 6명이 맞붙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경쟁률 2대 1. 더불어민주당내에서는 4명이 치열한 경선을 벌였는데 4년전 기호 나번으로 출마해 본선에서 떨어졌던 박수철(32) 전 이인영국회의원비서관이 이번에는 기호 가번을 받은 반면 4년전 기호 가번을 받아 구의원으로 당선됐던 최태영(57,초선) 현 의원은 이번에 기호 나번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후보를 2명 냈는데, 최은혜(37) 구로갑 당협청년위원장이 기호 가번을, 방은경(61,초선) 현 구의원이 기호 나번을 주었다.
여기에 일찌감치 조국신당에서는 김영화(41) 서울시당 성평등위원회 위원이 공천후보로 확정 발표된 상태이며, 진보당에서는 최재희(49)구로구교통비지원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이 공천후보로 결정된 상황이다.
4년 전처럼 당선자 3명 중 한명이 기호 '나'번에서 나올 것이냐, 진보당이나 조국신당 등 제3의 정당에서 나올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역이다
▶라선거구(구로5동,신도림동)는 2명을 선출하는데 공천후보 2명의 이름만 나오고 있어 사실상 선거없이 '무투표 당선'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선거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미향 전 구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전미숙 현 구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추가로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 등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이들 후보들은 선거운동 없이 구의회로 입성하게 된다.
조미향 전 구의원은 지난 23일 당내 후보 2명과 벌인 경선에서 이기면서 공천후보로 확정됐다. 현재 라선거구 민주당 구의원인 변정열 의원의 배우자이다. 출마해 당선될 경우 부부간의 '구의원 바톤터치'가 또 한번 이루어지게 되는 셈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미숙 현 구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신으로 선출직에 도전, 단수공천을 받아 2선 도전에 나섰다.
▶마 선거구 (구로1·2동)는 2명을 선출하는 선거구에 후보3명이 공천됐는데, 특히 후보 2명을 공천한 국민의힘 후보 진영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철수(69,2선) 현 구의원이 3명과 경선을 벌여 공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에서는 2명의 후보가 나왔다. 김철수(67) 현 구의원이 지난 4년간 구로1동차량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나름의 대안과 문제제기등을 해온데 대한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서울시당에서 기호 가번 공천을 받았다. 또 국민의힘 구로을지역의 추천 등을 받은 이두리(41) 전 구로4동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기호 나번을 받았다.
▶바선거구 (구로3· 4동, 가리봉동)에서는 2명 선출에 4명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효림(56) 당 구로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기호 가번에, 3선에 도전하는 노경숙(65) 의원은 기호 나번으로 공천을 받아 당 후보간 본선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곽노혁(67,초선) 현 구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외에도 개혁신당에서 국제개발협력 NGO에서 활동했던 최성진(30) 개혁신당 구로구 지역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공천을 받아 활동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