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맛 화끈, 지역봉사 따끈
명가교동짬뽕은 프랜차이즈이지만 고기류도 매장에서 직접 핏물을 빼고 손질하고, 잡내를 제거하는 양념을 하고, 각종 소스도 직접 만들고, 거기에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구로디지털점만의 특별한 맛이 있다. '명가교동짬뽕'의 가장 인기메뉴는 단연 상호로까지 자신 있게 내놓은 '짬뽕'이다. 명가교동짬뽕만의 노하우로 면을 제외한 배추 호박 당근 청양고추 대파 오징어 등 모든 재료는 강한 직화로, 불향은 고스란히 살리고, 면은 숙성 기술을 통해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주방에서 직접 뽑아내서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진한 육수와 명가교동짬뽕만의 시즈닝이 칼칼하게 얼큰하지만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면서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다시 찾게 되는 중독성 강한 맛이다.
또 짬뽕에 들어가는 채소와 해물 등 식재료도 깐깐하게 선택하는데 조개류는 따로 손 가지 않고 먹을 수 있게 껍데기를 떼어 속살만 따로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돼지고기(유슬)와 부추를 가지런히 올리고 참깨를 솔솔 뿌려 내는데 맛있게 매운 맛이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젓가락이 쉬지 않는다. 공깃밥을 추가해 남은 국물까지 싹싹 비우는 손님들도 있다.
10여 년간 요식업에 종사해 온 백승진(49) 사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이동목욕봉사를, 화요일 목요일엔 반찬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치킨전문점을 할 때는 구로3동경로당에 두 달에 1번 치킨을 대접해드렸는데 업종을 변경한 뒤로는 제철 과일을 사가지고 어르신들을 찾아뵌다. 게다가 주변에 봉사를 권유해 피자집을 운영하는 지인에게도 피자 후원을 받아내 복지관 어린이들 생일파티에 제공하도록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가산동에 가맹점을 낸 후배를 설득해 일일산타가 되어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고 다과파티를 해준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서인지 빈 자리가 참 그립더라고요. 그래서 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명가교동짬뽕을 개업한 지 2년 째인 백승진 사장은 지역의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어린이 등 20~30명에게 매달 짜장면 짬뽕을 대접하는 등 그가 만드는 짬뽕 맛처럼 봉사도 화끈하게 눈물이 난다.
■ 식사류
△ 짬뽕,짬뽕밥 6,000원
△ 짜장밥, 짜장면 5,000원
△ 찹쌀탕수육 (소) 9,000원 (중)15,000원
△ 납작군만두 새알물만두 5,000원
△ 콩국수 7,000원
△ 볶음밥 6,000원
■ 안주류
△ 사천찹쌀탕수육 소 12,000원
△ 칠리새우 크림새우 25,000원
■ 요리류
△발사믹크림탕수육 (소) 12,000원
△얼큰짬뽕탕(술국) 15,000원
△왕새우튀김 12,000원
△부추깐풍기 동파육 23,000원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 좌 석 65석휴무일 연중무휴
(설, 추석 당일 제외)
■주 차 1시간 무료권 지급, 예약 바쁜 낮 12시
~1시를 제외하고 예약 가능, 포장가능
■위 치 구로3동 이앤씨드림타워 5차 1층
■문 의 02-864-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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