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타임즈 주최 제2회 옛구로사진 공모전 수상작 3
임영택 씨가 출품한 사진은 1980년대 개봉2동 골목을 배경으로 당시 교사이던 어머니와 유치원에 다니던 어릴 적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다.
출품사진에는 30여년 전 자신이 찍었던 동네길목과 학교앞 '그자리'에서 어린 아들의 모습들을 담아내 30년세월 동네 변화를 한눈에 알수 있도록 해주는 정성까지 기울여 관심을 끌었다. (사진 왼쪽)
임 씨는 어릴 적 골목길이나 개웅산에서 놀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 다니던 은별유치원 졸업식 날 여동생과 사진 찍은 기억이 난다고 했다. 몇 년 전까지 존립했던 은별유치원은 당시 개봉2동에서 유명해 4개반에 약 80명 정도 다녔다고 한다.
80년대 개봉2동은 잘 정리 계획된 단독 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즐비했던 동네였으나 지금은 빌라들이 많이 들어서 변하고 있지만 골목 자체는 그대로 라고 한다.
또 당시에는 지대가 낮아 비가 많이 와 홍수가 나면 집 지하실이나 골목에까지 물에 잠기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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