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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어버이 효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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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어버이 효축제’ 한마당
  • 최대현
  • 승인 2003.06.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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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노인종합복지관, 지난22일

행사중 발언 사전선거운동 논란 일기도



서울시립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달 22일 3층 대강당에서 2003년 사랑의 어버이 '효(孝)' 축제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노인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축제 기념식과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0명의 모범봉사자에 대한 표창과 원진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어버이 은혜' 기념 축가 공연등에 이어 코메디언 원일, 방일수 사회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전미경, 현당, 남궁옥분 등 초청된 연예인들의 공연이 진행되어 참석한 회원들은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대웅 구청장을 비롯해 이승철 국회의원(한나라당, 구로을), 민주당 구로을지구당 김한길 위원장, 대한노인회 구로구지부 윤윤 회장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근 고대구로병원 사거리에 사무실을 오픈한 점핑코리아 이태복이사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복지관 정길홍 관장은 인사말 등 행사진행 중간중간 양대웅 구청장이 복지관 1층 체력단련실에 2000만원 상당의 기구를 기증해 주어 고맙다고 3, 4차례 언급하고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청한 것과 관련, 사전선거운동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인 결과 “정당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한 인물을 칭찬하는 발언을 몇 차례 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 정 관장에게 '공명선거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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