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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맥주와 다트가 만난 놀이공간, 오류동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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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탐방] 맥주와 다트가 만난 놀이공간, 오류동 맥주창고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5.09.18 18: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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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음식 배달·반입도 가능

오류동역 3번 출구 앞 '맥주창고'는 80종 이상의 세계맥주와 다트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성인들의 놀이 공간이다. 개점 이후 젊은 층들의 발걸음이 점점 늘고 있으며 지난 9월 초엔 다트대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4월 경 문을 연 '맥주창고'에서는 세계맥주 전문점답게 각국의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호가든, 밀러, 칭따오 같은 대중적인 맥주들외에도 블루문, 듀벨 등 유통 상황에 따라 많을 때는 100종 가량이 들어오기도 해 맥주 애호가라면 퇴근길을 이용해 들려볼만하다.

음식류는 가장 비싼 것이 1만5000원정도인데 '맥주창고'의 김경숙 대표는 싱싱한 과일과 골뱅이 소면, 순살치킨을 추천하며 손님들의 반응도 가장 좋다고 전한다.

김 대표는 "집 아이들이 고기와 과일을 좋아해서 식구들이 먹는 것처럼 음식을 만들어 내놓고 있다"며 "과일 같은 경우에는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다가 손질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손님들이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것이 허용되며 방문 후 외부 음식을 배달시킬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맥주창고'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다트다. 김 대표는 손님들이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전자다트 기계 두 대를 들여 놓았다.

손님들의 호응에 힘입어 최근엔 10명가량의 참가자를 모집해 전문가의 진행 아래 다트대회를 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요즘 다들 사정이 어려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한 잔 하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들이 아이돌 '핫샷'의 멤버인데 매장의 공간이 넓은 만큼 우리 아이처럼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전했다.

맥주창고의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며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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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건 2021-02-05 10:51:53
02-6080-9277
맥주창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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