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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408]마음도 척척, 봉사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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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408]마음도 척척, 봉사도 척척
  • 공지애 기자
  • 승인 2015.04.1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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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새롭게 출범 … 장터 열어 마을어르신 대접도

"먼저 기존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 새로이 구성된 부녀회는 새로운 마음으로 부녀회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먼저 소통과 배려로 화합하는 예쁜 봉사 나누기, 회원님들의 능력을 발휘하는 재능 기부 나누기, 참신한 정보를 나누되 소리 나지 않는 부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1월 5일 발족식을 가진 구로3동 새마을부녀회(이하 부녀회) 김경숙(56) 회장은 각오를 단단히 했다.

김경숙 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의 다짐은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졌다. 먼저 주방물품부터 완벽히 갖춘 뒤 설 명절 즈음 '고소미 장터'를 열었고, 그 수익금으로 3월 2일에는 구로3동 구립 노인정 2곳의 어르신 100여 분을 모시고 정월대보름에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드렸다.

3월 25일 새마을부녀회 구판사업인 다시마와 미역을 당일에 모두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보통 6개월간 이루어지는 사업이라고 하니 얼마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판매했고, 또 주민들이 잘 참여해주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4월에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장애인쉼터 한울타리를 찾아 소불고기, 닭계장, 양념생선, 부침개, 나물 등 한상 푸짐하게, 정성은 가득하게 대접해 드렸다.

하루 차이로 태어나 친구로 지내는 이정희·선옥심(72) 씨는 10년 전 아파트 부녀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같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바자회 등을 준비하고 행사를 치를 때는 고되어도, 작지만 수익으로 어르신을 대접하는 등 나누며 사는 것이 보람되다"고 입을 모은다.

최미자(54) 씨는 "회장님이 열심이니까 협력이 잘 되고 일도 척척 진행된다. 외로운 분들을 찾아가 먹이고, 입히고, 안아드리는 일들에 더 찾아나서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경숙 회장은 "고정관념을 깨고 미래지향적인 봉사를 하도록 앞으로도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회  원
      김경숙 김다경 이옥자 장영애 손옥심
      김인숙 이명진 정미경 김형자 이정민
      김미자 김양희 김공림 김윤심 장승숙
      김미순 김금순 이순옥 유영희 최혜란
      조정희 권명란 이정희 박희자 박상엽
     이정임 박갑순 한영미 김계순 서은숙
     기성숙 진효숙 홍삼연 이순자 정오진
     최미자 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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