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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김정호' 한일지도 한형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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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김정호' 한일지도 한형교 대표
  • 김철관
  • 승인 2003.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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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제작에 남다른 열정갖고 활동/ 최근 건축사업가로도 동분서주// "지도는 저의 인생입니다. 지도 제작을 처음 시작할 때 힘든 수작업의 연속이었습니다. 수작업 때문에 지도제작이 상당히 힘들었어요.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 정보화로 대별되는 컴퓨터시대의 디지털 온라인화가 힘든 수작업을 일거에 극복하게 했습니다."

지난 82년부터 지도를 제작해 온지 올해로 20년째를 맞고 있는 한일지도주식회사 한형교(43, 구로2동) 대표이사. 그를 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판 김정호'라 그를 부른다. 지도제작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전국에 걸쳐 20여 개의 대리점도 생겼다. 또 대리점을 시청하려고 문의 한사람도 더러 있다. 지도제작과 관련된 일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휘집고 다니는 한 사장.

이런 이유 때문인지 우리나라 250여 지역의 시군구를 지도를 통해 확실히 꿰뚫고 있는 사람이다. 지도 제작업을 한 그가 지난해 5월부터 돌연 리모델링 건축업에 뛰어 들어 지역사회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축업을 하는 지역경제인으로 정식 신고를 했다고 할까. 그는 대학에서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어떻게 보면 건축업이란 본업으로 복귀한 셈인데, 지도제작업에 20년을 몰두한 까닭인지 건축업을 병행한다는 사실이 지역사회에서는 믿겨지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그는 건축업에 당당히 손을 내밀었다.

지도제작업과 건축업의 병행은 서로 연관관계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정 연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그에게 들어봤다. "한마디로 지도하고 건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싶군요. 지도제작을 하면 지역 정보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합니다. 땅(부동산)과 관련된 정보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오지요. 지도는 땅의 정보나 용도 등을 접하게 하는 지침서라고 할까요. 한마디로 부동산과 관련된 생각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이런 생각들이 나의 정보고 건축업으로 뛰어들게 한 계기를 마련하게 된 셈입니다."

그는 사업을 하다보니 좀더 많은 지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거기에다 친목을 통한 인간관계 형성을 통해 사업관련 정보를 많이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중앙대 행정대학원에 입학해 현재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앞으로 구로 지역경제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기도 했다. 현재 구로2동 고려대병원 사거리 주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시작했고 현재 분양공고를 낸 상태다.
3356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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